[투데이★] 버저비터 3점슛 강아정 “우승 욕심 내겠다”

최권우 / 기사승인 : 2018-02-03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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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최권우 기자] “매 경기 최선 다하겠다. 욕심 내겠다.”

청주 KB스타즈는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93–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함께 20승 고지(7패)를 밟았다. KB는 1위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2.5경기차로 좁혔다.

연장까지 이어진 혈투를 끝낸 건 주장 강아정이었다. 종료 5.1초전 상대 빅맨 이사벨 해리슨에게 3점 플레이를 허용해 패색이 짙었지만, KB는 포기하지 않았다. 강아정의 극적인 버저비터 3점슛이 터졌다.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모두 코트로 달려 나와 기쁨을 함께 했다.

이날 강아정은 위닝 3점슛을 포함해 3점슛 3개를 터뜨렸다. 특히, 팀이 득점을 필요로 했던 연장전에서만 3점슛 2개를 몰아쳤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주장으로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강아정은 “던지자 마자 다리에 힘이 풀려 들어가는지 확인하지 못했다. 벤치에서 동료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와서야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마 시절부터 밸런스가 무너진 상태에서 던진 슛들이 위닝샷이 된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정작 온전한 폼으로 던질 때에는 들어가지 않더니 이럴 때만 들어가는 게 나도 신기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연장 종료 직전 해리슨의 득점인정반칙에 대해서 “샷클락을 바로 확인했다. 5초나 남아있었다. (심)성영이가 한 번 해보자고 나에게 속삭였다. 빠르게 상대 수비를 벗겨낸 성영이가 내게 공을 건넸다. 성영이가 아니었으면 버저비터도 없었다”며 일화를 전했다.

강아정의 다음 목표는 우승이다. 강아정은 “신한은행의 상승세가 무섭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절대 질 것 같지 않은 분위기다. 우리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수를 쌓아야 한다. 기복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우승 욕심을 한 번 부려보겠다”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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