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엔젤스의 특별한 사랑 나눔, 원주를 따뜻하게 품었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8-02-01 0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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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 그린엔젤스가 추운 겨울날 조금은 특별한 사랑 나눔으로 원주를 따뜻하게 녹였다.

원주 DB 치어리더팀인 그린엔젤스는 지난 31일 연고지 내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색다른 ‘그린엔젤스가 간다’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왔던 ‘그린엔젤스가 간다’는 그동안 대부분 원주에 있는 중, 고등학교를 찾아 스쿨어택 형식으로 펼쳐졌던 행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다 넓은 의미로 학교를 벗어나 더 다양한 곳을 찾아가 소중한 추억을 남긴 것이다.

먼저 그린엔젤스는 이날 오전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영석 응원단장이 트로트와 함께 흥을 돋우자 강당 내부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신나는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행사는 투호놀이, 응원전 등을 포함해 각종 레크리에이션을 펼치며 구단에서 준비한 선물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응원단과 함께 댄스타임까지 가진 어르신들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치어리더와 응원단장에게 “다들 키 크고 예쁘다”, “잘생겼다”라며 강당을 나가면서도 환한 미소를 나눴다. 그린엔젤스는 본 행사 후에도 점심시간에 복지관 내 식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직접 배식활동을 하며 마지막까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그린엔젤스 팀장 이미래 치어리더는 “사회공헌활동이 스스로 순수한 마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인데 오늘 행사를 하는 내내 너무 기분이 좋았다. 뭔가 좋은 에너지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큼 뜻깊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주 DB 프로미 치어리더로서 원주시에서 더 따뜻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다”며 연고지에 대한 애정도 보였다.

한편 오후 시간에는 연고지 내 한 보육원도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이곳은 그린엔젤스가 지난 시즌 베스트 치어리더팀에 선정된 후 게토레이를 기증하면서 연을 맺었던 추억이 담긴 곳이었다. 1년 만에 다시 보육원을 찾은 그린엔젤스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 나온 아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행사를 시작했다.



응원단장의 재치 있는 리드로 시작된 행사는 순식간에 떠들썩한 웃음들로 가득 찼다. 이미래 치어리더팀과 배수현 치어리더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레크리에이션은 치어리더들보다 더욱 활기찬 아이들의 열기로 끓어올랐다. 아이들의 DB 사랑은 행사 중에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선수들의 응원가를 맞추는 코너가 진행되자 아이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선수의 이름을 외치며 다양한 선물을 받아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한 DB의 관계자는 “그린엔젤스 치어리더팀이 많은 팬분들의 사랑을 꾸준하게 받고 있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단발성의 보여주기식 행사보다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게 됐다. 앞으로 스쿨어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진실성 있는 행사로 연고지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꾸준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예고했다.

그린엔젤스는 지난 두 시즌동안 게토레이 베스트 치어리더팀에 선정되며 그 인기를 입증한 바가 있다. 이번 시즌에도 현재 진행된 4라운드 투표까지 누적집계 1위를 달리는 중이다. 팬들의 사랑을 더욱 따뜻하게 돌려주는 그린엔젤스가 원주에서 앞으로 어떤 아름다운 추억들을 써내려 갈지 그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 사진_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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