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병우·성호' 앞세운 DB, 난적 현대모비스 격파(29일 종합)

강현지 / 기사승인 : 2018-01-29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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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정규리그 1위 DB가 D리그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원주 DB는 29일 고양체육관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2차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7-79로 꺾었다. 2승 1패를 거머쥔 DB는 서울 SK(3승)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현대모비스는 1승 2패.


박병우와 유성호가 내외곽에서 원투펀치 역할을 해주면서 따낸 승리였다. 3점슛 6개를 성공시킨 박병우는 2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유성호도 1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현호도 10득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현대모비스는 신인 손홍준이 14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DB는 박병우를 앞세워 리드를 따냈다. 첫 득점을 터뜨린 박병우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리면서 초반부터 뜨거운 슛감을 뽐냈다. 골밑에서는 노승준과 박지훈이 리바운드 7개를 합작하며 골밑을 지켰다.


반면 신장에서 열세였던 현대모비스는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 찬스를 많이 가져갔다. 리바운드에서도 뒤지지 않았지만, 저조한 슛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DB가 50%였던 반면 현대모비스는 29%에 그쳐 19-23으로 끌려가는 입장이 됐다.


2쿼터 현대모비스는 전 선수들이 달리면서 DB를 추격했다. 김광철이 공수에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활약했고, 7분여를 남겨두고 남영길이 3점슛을 꽂으면서 역전(30-29)에 성공했다. 김윤도 잇따라 3점슛을 터뜨리며 4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DB는 한정원, 유성호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높이 우위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한정원이 골밑에서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우정이 속공에 의한 득점, 김현호까지 힘을 보태면서 44-38로 전반전을 마쳤다.


김윤의 3점슛으로 3쿼터 시작을 알렸지만, 초반 팀에서 두 번째로 장신자였던 남영길이 오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가 찾았다. 하지만 이정석이 3점슛, 자유투로 인한 득점을 챙기면서 DB에 맞섰다. 손홍준도 골밑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쌓았다.


DB도 박지훈이 골밑으로 반격했고, 박병우와 김영훈이 3점슛을 1개씩 터뜨려 팽팽한 승부를 전개했다. 노승준까지 힘을 보탰지만, 3쿼터 후반 연속으로 손홍준에게 실점하면서 3쿼터를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65-63으로 시작한 4쿼터. 김태형, 김윤이 3점슛을 성공시킨 현대모비스는 손홍준이 점프슛에 성공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지운, 유성호에게 실점하면서 다시 역습을 허용했다. DB는 박병우가 팀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DB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맞대결에서는 90-81로 SK가 3연승을 달렸다. 선수 명단에 포함된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고, 특히 김건우의 활약이 빛났다. 2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중 3점슛은 무려 6개. 류영환도 16득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오리온은 성재준이 모처럼 복귀전을 가져 23득점을 기록했다. 송창무가 15득점 12리바운드, 조효현과 조의태가 각자 12득점을 보태면서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D리그에서 2패를 안으면서 KCC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D리그 2차대회 다음 경기는 내달 5일 오리온과 현대모비스(오후 1시 30분), 전자랜드와 SK(오후 3시 30분)가 맞붙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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