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코트로 돌아온 성재준 “다시 치고 올라가겠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8-01-29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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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강현지 기자] 피로 골절로 그간 재활에 매진했던 성재준(28, 188cm)이 D리그를 통해 복귀전을 가졌다.


고양 오리온 성재준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D리그 2차대회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81-90, 팀 패배로 활약이 빛을 보진 못했지만, 건강하게 복귀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성재준의 출전 시간은 30분 23초.


성재준은 이번 시즌이 개막하기 직전 참가한 2017 슈퍼에잇 대회에서 오른쪽 발가락 피로 골절 부상을 당했다. 시즌 직전에 수술대에 올랐고, 최근까지 재활에 매진하다가 지난 26일, 마침내 전자랜드전 엔트리에 올랐다. 하지만 출전 시간은 40초에 그쳤다. 코트 맛만 보고 벤치로 돌아왔다.


“원래 비시즌부터 피로골절 증세가 있었다. 그런데 피로골절인 줄 몰랐다가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9월 말 마카오 대회를 뛰다가 뼈가 부서지는 느낌이 왔다”고 부상 당시를 이야기한 그는 “생각보다 뼈가 빨리 붙지 않아 결국 수술을 했다. 다친 것도 속상했는데,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코트로 돌아오기까지 꼬박 4개월이 걸렸다. 그동안에는 뼈가 붙기만을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다쳐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라고 씁쓸하게 웃은 그는 “뼈가 붙어야 움직일 수 있었다. 시즌인데 뛰지 못하다 보니 생각이 많았고, 그래서 텔레비전을 본다든지, 아무 생각을 안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모처럼만에 팀 경기에서 제대로 뛴 그는 “아직 체력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슛감이 아직 예전 같지 않고, 벨런스도 좀 더 잡아야 할 것 같다. 좀 더 몸을 만들어가면서 체력을 끌어올려 슛감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소속팀인 오리온은 최근 3연패에 빠져있지만, 상위권에 있는 KCC, 전자랜드, DB를 상대로 5점차 안쪽으로 경기를 마치는 박빙 경기를 치렀다. “정통 포인트가드인 한호빈이가 합류하다 보니 확실히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고 최근 오리온의 모습을 돌아본 그는 “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감독님 눈에 띄어야 할 것 같다. 난 원래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가는 선수다.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가 올텐데, 그 기회를 잡을 것이다. 그건 내 몫인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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