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 제이슨 키드 감독과 연장계약에 동의

양준민 / 기사승인 : 2016-06-14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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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사슴군단, 밀워키 벅스가 제이슨 키드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ESPN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와 키드 감독이 3년간 1,800만 달러의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키드는 2013년 뉴욕 닉스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후 곧바로 감독으로 변신해 코트에 복귀했다.

키드 감독은 지난 2시즌 밀워키의 감독으로 있으면서 74승 90패를 기록했다. 2014-2015시즌, 키드는 부임하자마자 밀워키를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2013-2014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키드는 감독으로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당시 밀워키는 41승 41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6위로 봄 농구에 초대받았다. 하지만 동부 컨퍼런스 3위인 시카고 불스를 만나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밀워키 감독으로서 키드의 첫 시즌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감독 데뷔 2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무엇보다 탄탄한 수비력를 선보이며 이전과는 다른 밀워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 인해 키드는 2014-2015시즌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마이크 부덴홀저와 스티브 커 감독에 이어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4-2015시즌 올 해의 감독상은 부덴홀저가 수상했다.

하지만 올 시즌 키드의 감독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오프시즌 그렉 먼로를 영입하며 인사이드 전력을 보강했다. 뿐만 아니라 야니스 얀테토쿰보, 크리스 미들턴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예상됐기에 많은 전문가들은 올 시즌 밀워키를 동부 컨퍼런스의 숨은 다크호스로 지목할 정도였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올 시즌 밀워키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또한 지난 시즌 보여줬던 탄탄한 수비 역시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이며 밀워키는 올 시즌 33승 49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키드 감독 역시 올 시즌 시즌 도중 엉덩이 수술을 받으며 결장했다. 오프시즌에 수술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중에 수술을 받은 탓에 그는 많은 비판을 받았고 그로인해 키드의 입지는 매우 불안해보였다. 실제로 4월까지 키드와 밀워키의 동행은 막을 내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밀워키는 키드가 얀테보쿰보, 미들턴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며 다시 한 번 그에게 기회를 주었다. 아직 키드와 밀워키의 연장계약은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크 라스리 밀워키 공동구단주가 14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키드는 현재도 앞으로도 밀워키 소속이다. 우리는 지난 2년간 키드가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키드와 연장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키드는 선수시절 안정적인 리딩과 다재다능함으로 많은 선수들의 신뢰를 받던 선수였다. 실제로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키드는 미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팀의 금메달 획득에 큰 공을 세웠다. 그랬던 그가 이제는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변신해 밀워키의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선수시절의 영광을 재현하려한다. 올 시즌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의 기대와 달리 실망스런 시즌을 보낸 밀워키와 키드 감독은 다음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밀워키와 키드 감독의 동행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 제이슨 키드 프로필
1973년 3월 23일생 193cm 95kg 現 밀워키 벅스 감독 캘리포니아 대학출신
1994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댈러스 매버릭스 지명
NBA 파이널 챔피언(2011) NBA 올스타 10회 선정 All-NBA 1st Team 5회 선정 NBA All-Defensive 1st Team 4회 선정 NBA 어시스트왕 5회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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