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2014-2015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엘리사 토마스(24, 185cm)와 카리마 크리스마스(27, 183cm)가 WKBL 외국선수 드래프트 참가신청을 했다.
WKBL은 24일 2016-2017시즌 외국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1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2015-2016시즌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쉐키나 스트릭렌을 비롯해 키아 스톡스, 데리가 햄비, 플레넷 피어슨 등 좋은 활약을 펼쳤던 경력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14-2015시즌 활약했던 엘리사 토마스와 카리마 크리스마스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었다.
토마스는 당시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EB하나은행에 지명된바 있다. 비록 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토마스는 올-어라운드한 능력을 마음껏 뽐내며 기량을 자랑했다.
토마스는 발목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는데, 토마스가 부상 없이 뛰었다면 하나은행은 보다 나은 시즌을 보냈을 것이다. 득점은 물론 속공전개능력,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재능이 많은 선수였다.
크리스마스는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선수다. 당시 1라운드 외국선수 제시카 브릴랜드가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신한은행은 크리스마스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바 있다. 크리스마스는 전투적으로 몸싸움을 즐기고, 빠른 트랜지션을 이용해 속공에도 장점을 발휘했다. 3점슛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성실함이 돋보인 선수로 한국형 농구에 맞는 선수라는 평가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에도 WKBL드래프트에 참가신청을 한바 있다. 하지만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 타 리그와 계약을 맺으면서 참가를 철회했다.
WKBL은 매년 7월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반면 이들이 뛰는 WNBA는 매년 5월 개막한다. 유럽 등 해외리그의 경우 대부분 자유계약으로 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언제든 선수와 접촉할 수 있다. 때문에 이들처럼 경쟁력 있는 선수들은 드래프트 전 타 리그와 계약을 하는 경우가 나오곤 한다.
비단 이들뿐만이 아니다. 키아 스톡스, 데리카 햄비처럼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은 언제든 해외팀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다.
토마스와 크리스마스 모두 이번 시즌 WNBA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토마스는 코네티컷의 주전 포워드로 경기당 12.3점 6.3리바운드 3어시스트 2.3스틸이라는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다. 쉐키나 스트릭렌도 코네티컷 소속이며 식스맨으로 활약 중이다.
크리스마스는 댈러스 소속으로 마찬가지로 주전포워드로 활약 중이다. 크리스마스는 경기당 12.5점 6.8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리그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듣는 두 선수가 다시 한국 팬들 앞에 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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