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케이티가 알짜 선수들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프로농구 FA 2차 협상에서 부산 케이티는 동부 김종범(26, 190cm), 모비스 천대현(32, 193cm)을 각각 영입했다. 둘 모두 대어는 아니지만 알짜로 평가되는 선수들이다.
김종범은 지난 시즌 동부에서 식스맨으로 뛰며 장점인 외곽슛으로 도움이 됐던 선수다. 천대현은 모비스의 3연패에 일조하며 강한 수비력이 장점인 선수.
케이티 조동현 감독은 두 선수의 영입에 대해 “이번 FA에서 우리가 필요한 포지션이 나오면 무조건 영입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샐러리캡의 여유가 있었다. 선수 출혈만 없다면 보강할 생각이 있었다”며 “둘이 온다고 해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지난 시즌을 해보니까 조성민이 없을 때 백업이 부족한 걸 느꼈다. 그런 부분을 보강하고 싶었다. 천대현은 모비스 코치로 있을 때 같이 있었던 선수라 장단점을 잘 안다. 수비와 궂은일을 잘 해줄 수 있는 선수다. 김종범은 외곽슛에 있어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범은 계약기간 5년에 보수총액 2억 4천만원, 천대현은 2년에 1억 7천만원으로 각각 계약을 마쳤다.
김종범은 지난 시즌 7천7백만원에서 3배 이상 금액이 올랐다. 개인적으로 FA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조 감독은 “동부에서 그렇게 나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우리 팀 박상오, 김우람도 연봉을 너무 많이 준 거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이왕 잡을 거면 기분 좋게 주자는 생각이 있었다. 연봉에 대한 평가는 본인들이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범과 천대현 모두 보수 30위권 밖 선수들이라 원 소속팀에 보상을 할 필요도 없다. 별다른 출혈 없이 선수들을 영입한 것이다.
조 감독은 “팀에 높이가 되는 선수가 별로 없다. 두 선수 모두 190cm가 넘으면서 3번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도 박상오가 다쳤을 때 높이가 워낙 낮아졌다”며 높이 보강에 초점을 맞췄음을 전했다.
케이티는 그 동안 국내선수 전력이 약하고 높이에서 약점이 있다고 지적돼왔다. 알짜 포워드들을 보강한 케이티는 보다 나은 전력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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