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김태홍(28, 193cm)이 정든 KCC를 떠나 동부로 이적했다.
원주 동부는 김태홍을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1억 1천 7백만원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2011-12시즌 전주 KCC에서 데뷔해 5시즌을 뛰었던 김태홍은 이로써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원 소속팀인 KCC와 1차 협상이 결렬된 후 FA 시장에 나온 김태홍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도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큰 결심을 내렸다”며 “5년 동안 있었던 KCC를 떠나게 돼 시원섭섭하다. 그동안 감독님과 코치님이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기회를 많이 주셨는데 보여드린 게 없어서 아쉽고 죄송스럽다. 이번에 팀도 옮기고 얼마 전 결혼도 하면서 책임감이 더 생겼다. 동부에서 저를 좋게 봐주신 만큼 실력으로 보답하겠다. 무엇보다 잘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윤호영의 부상으로 3번 포지션에서 약점을 노출한 동부는 김태홍이 합류함으로써 포워드진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동부 관계자도 “김태홍의 가세로 팀의 포워드진이 한층 더 강해질 전망이다”라며 흡족해 했다.
김태홍은 팀 내 역할에 대해 “동부에는 (윤)호영이 형이라는 스타가 있고 (두)경민이나 (허)웅이가 앞선에서 워낙 잘해주고 있다. 나는 일단 호영이 형의 백업으로 궂은일부터 열심히 할 생각이다. 그래야 앞선의 두 선수들도 편하게 경기를 이끌어 갈 것이다. 앞으로 동부에서 내가 뭘 해야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휴식을 취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는 김태홍은 “현재 아픈 데는 딱히 없다.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하지만 아직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지금은 몸을 서서히 만드는 시기다. 비시즌 준비를 잘해서 부상 없이 다음 시즌을 소화하고 싶다”고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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