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김우람(28)이 큰 폭으로 인상된 금액으로 부산 케이티와 재계약을 마쳤다.
케이티는 김우람과 보수 총액 1억 9천만원(연봉 1억 6천만원, 인센티브 3천만원), 계약기간 5년에 재계약 협상을 끝냈다. 이로써 김우람은 지난해 연봉 3800만원과 비교해 400%나 상승된 액수로 FA 대박을 이뤘다. 400%의 인상률은 이번 원 소속 구단 재계약 선수들 중 최대치다.
김우람은 “구단에서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와 줘서 순조롭게 얘기가 잘 됐다. 계약은 거의 협상기간 초반에 끝났다”며 “저의 능력 이상으로 구단이 인정을 해준 것 같아 기쁘다. 주변에 여러 얘기가 있었지만 구단에서 먼저 만족할만한 금액을 제시했기 때문에 계약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재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011년 2군 드래프트를 통해 전주 KCC에서 데뷔한 김우람은 2013-2014시즌 케이티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첫 시즌부터 전 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7득점을 기록, 케이티 가드진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이후 상무에 입대한 김우람은 지난 시즌 막판에 복귀하며 평균 9득점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확히는 세 번째 FA지만 가치를 인정받은 건 이번이 첫 번째”라는 김우람은 “어느덧 중간 역할을 해야 할 나이가 됐다. 좀 더 책임감과 부담감을 갖고 다음 시즌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순식간에 억대 연봉을 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받은 김우람. 그는 어려웠던 초심을 잊지 않고 인상된 연봉 이상의 활약을 할 것을 다짐했다.
“3800만원 받는 김우람과 지금 김우람은 같다. 바뀐 게 있다면 인상된 연봉과 선배, 후배를 연결하는 중간급 나이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 어느 때보다 다음 시즌이 중요할 것 같다.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면서 연봉이상의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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