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어 붙잡기' 성공한 SK, "김선형에게 고맙다"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6-05-16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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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김)선형이에게 고마웠다." 자유계약선수(이하 FA) 시장의 최대어, 김선형과 계약을 마친 서울 SK측의 마음이다. SK는 16일 FA 1차 협상 결과를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발표했다. FA 대상자 중 가장 큰 숙제였던 김선형과는 보수총액 6억 5,000만원(연봉 4억 5,500만원, 인센티브 1억 9,500만원)에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보다 2억 3,000만원 인상(54.8%)된 금액이다.

김선형과의 계약은 미국에서 진행됐다. 4월 말부터 미국에서 육성훈련을 받았기에 장지탁 사무국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직접 협상을 맡았다. 그러나 장 국장은 "협상을 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수월했다"고 돌아봤다.

"미국에서 2번 만났다. 한 번은 1시간 정도, 2번째는 20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고마웠다. 팀 사정이나 농구계 상황을 잘 이해해줬고, 본인에게 일어났던 일련의 상황도 인지하고 있다보니 서로 이야기가 잘 이뤄졌다."

비록 플레이오프에는 탈락했지만 기량만 본다면 김선형은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아쉬움으로 지적됐던 3점슛 성공률은 45.8%까지 상승했다. 2014-2015시즌(34.6%, 1.6개 성공) 또 경기 운영이나 공격에 있어서도 날카로움을 더했다는 평가였다. 스타성이 있는 팀의 간판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FA로 풀릴 경우, 어느 팀이든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선형은 '적절함'을 찾았다. 구단이 '고맙다'고 입을 모은 이유다.

그러나 SK의 모두가 웃은 것은 아니었다. 김우겸은 지난 시즌보다 61.3% 인상된 보수 총액 1억원(연봉 8,500만원, 인센티브 1,500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승준은 큰 이견 차이를 보이며 FA가 됐다. 권용웅은 일찌감치 은퇴를 결심, SK 나이츠 유소년 농구단 운영을 맡게 됐다. 한상웅 역시 농구를 접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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