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플레이오프에서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클리블랜드는 6일 현재(이하 한국시각), 플레이오프 1,2라운드 합계 6연승을 달리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르브론 제임스(31,203cm)는 지난 3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2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승리. 플레이오프에서만 120승을 기록하며 NBA 역대 통산 플레이오프 최다승을 거둔 선수에 그 이름을 올렸다. 그렇기에 앞으로 클리블랜드는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닌 또 하나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종전 기록은 마이클 조던의 119승이다.)

‘양궁부대’로 변신한 클리블랜드
플레이오프에 들어오면서 클리블랜드의 가장 눈에 띠는 변화는 바로 다름 아닌 '3점슛'이다. 클리블랜드는 6일 현재,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6.2개(3P 45.3%)를 넣고 있다.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 10.7개(3P 36.2%)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한다면 클리블랜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괄목할만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단일시즌 처음으로 올 시즌 팀 통산 3점슛 1000개를 넘은 골든 스테이트가 정규리그 경기당 평균 13.1개(3P 41.6%)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현재 클리블랜드 3점슛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충분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폭발적인 3점슛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6일 현재, 평균 106.8점(득·실점 마진+11.7점)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애틀랜타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총 25개의 3점슛을 적중(3P 55.6%).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슛을 성공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1차전에서도 3점슛 15개(3P 48.4%)을 적중시키며 애틀랜타를 침몰시켰다.)
무엇보다 이타적인 패스플레이 역시 돋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클리블랜드는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평균 23.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애틀랜타와의 2경기로 범위를 좁혀본다면 클리블랜드는 경기당 평균 2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단 8개의 턴오버만을 범하는 등 물오른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다.

손발 척척! 빅3, 시너지효과를 내다.
뿐만 아니라 르브론 제임스-카이리 어빙-케빈 러브로 이어지는 빅3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이며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제임스와 어빙, 두 선수 모두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경기당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러브 역시 경기당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에 클리블랜드의 팬들로선 올 시즌 창단 후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아 보인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클리블랜드는 부상악령과 감독경질 등 각종 악재들이 겹치며 빅3는 팬들이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클리블랜드의 모습을 보면 그동안 빅3의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한 모습이다. 데이비드 블랫을 대신해 클리블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타이론 루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과는 다른 로테이션 운영을 가져가며 빅3의 효과를 최대한 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빅3의 경기력이 살아나자 다른 선수들 역시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것도 현재 클리블랜드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또 다른 이유이다. 그 예로 빅3의 보조자, J.R 스미스 역시 6일 현재, 경기당 평균 4.7개의 3점슛(3P 52.8%)을 성공시키며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실제로 스미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2차례나 한 경기에 7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절정의 슛감을 보이고 있다.
# J.R 스미스,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기록(5일 기준)
6경기 경기당 평균 34.8분 출장 14.8득점 4.2리바운드 1.7어시스트 FG 49.2% 3P 52.8%(경기당 평균 4.7개 성공) ORtg 119.5 DRtg 104.7 USG 14.2%
클리블랜드, 창단 후 첫 우승의 꿈 이룰까?
위에서 언급했듯 현재 클리블랜드의 경기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 보인다. 본래부터 균형 잡힌 공·수 전력에 유기적인 패스플레이와 폭발적인 3점슛이 더해지면서 클리블랜드는 좀처럼 막을 수 없는 팀으로 변모했다. 현재의 기세대로라면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 무난히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항상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에 아직은 클리블랜드의 NBA 파이널 우승을 예측하기엔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실제로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주축인 러브와 어빙이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골든 스테이트에게 우승을 내준 적이 있기에 클리블랜드의 NBA 파이널 우승은 NBA 파이널이 막을 내리기 전까진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다만, 현재 클리블랜드의 전력이라면 지금까지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팀들 중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빅3의 효과를 보기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과연 구단의 오랜 숙원인 NBA 파이널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남은 시즌 클리블랜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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