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스테판 커리의 부상공백이 보이지 않고 있다. 2015-2016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작과 함께 발목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커리는 지난 4월 25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로케츠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또 다시 무릎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우승행진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듯 했다.
그러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73승 9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최다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골든 스테이트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그 중심에는 다름 아닌 커리의 영혼의 파트너, 클레이 탐슨(26,201cm)이 자리하고 있다. 탐슨은 4일 현재,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5.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골든 스테이트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NBA 파이널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 클레이 탐슨,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기록(4일 기준)
6경기 경기당 평균 34.4분 출장 25.7득점 4.3리바운드 3.7어시스트 FG 45.9% 3P 45.6%(경기당 평균 4.3개 성공) ORtg 114.3 DRtg 86.8 USG 28.1%
정규리그에서도 탐슨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2.1득점을 기록, 2011-2012시즌 데뷔 후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정규리그 통산 27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커리어 최다 성공개수를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한 시즌 3점슛 최다 성공 4위에 그 이름을 올렸다.(※한 시즌 3점슛 최다 성공 1위는 2015-2016시즌 커리가 세운 402개다)
# 클레이 탐슨, 2015-2016시즌 정규리그 기록(4일 기준)
80경기 경기당 평균 33.3분 출장 22.1득점 3.8리바운드 2.1어시스트 FG 47% 3P 42.5%(경기당 평균 3.5개 성공) ORtg 115.7 DRtg 99.7 USG 26.4%
커리와 탐슨의 스플래쉬 듀오는 올 시즌 총 678개의 3점슛을 합작,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골든 스테이트 역시 지난 4월 4일 NBA 역사상 최초로 단일시즌 팀 3점슛 1000개를 성공한 팀으로 그 이름을 남겼다. 일부 언론에서는 탐슨의 기량자체는 의심을 하지 않지만 올 시즌과 같은 활약은 현재 팀의 1옵션으로 활약 중인 커리에 대한 견제로 인해 따라오는 반사이익 역시 적지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커리의 부상공백으로 인해 팀의 1옵션으로 거듭난 탐슨은 골든 스테이트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내며 자신 역시 충분히 한 팀의 1옵션으로 활약할 수 있음을 어필하고 있다. 탐슨은 최근 3경기 경기당 평균 7개의 3점슛을 성공,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연속경기 3점슛 6개 이상을 성공한 선수로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탐슨은 최근 3경기 경기당 평균 3P 58.3%를 기록하고 있다.
# 클레이 탐슨, 플레이오프 최근 3경기 경기기록(2일 기준)
3경기 경기당 평균 32.4분 출장 29득점 3.3리바운드 3.7어시스트 FG 56.1% 3P 58.3%(경기당 평균 7개 성공) ORtg 125.5 DRtg 83.8 USG 28.6%
이렇게 탐슨을 중심으로 커리의 부상공백을 이겨내고 있는 골든 스테이트 역시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도 경기당 평균 111.3득점을 기록, 정규리그 때 보여준 막강 화력을 계속해 보여주고 있다.(※골든 스테이트 삼각편대의 또 다른 축인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플레이오프 6경기 경기당 평균 14.8득점 10.2리바운드 7.3어시스트를 기록, 탐슨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 2015-2016시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정규리그 기록(2일 기준)
경기당 평균 114.9득점 103.1실점 득·실점 마진 +10.8점 FG 48.7% 3P 41.6(경기당 평균 13.1개 성공) 46.2리바운드 28.9어시스트 TO 15.2개 ORtg 112.5 DRtg 100.9
# 2015-2016시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플레이오프 기록(2일 기준)
경기당 평균 111.3득점 93.6실점 득·실점 마진 +17.7점 FG 48.1% 3P 39.4%(경기당 평균 11.5개 성공) 45.5리바운드 28.5어시스트 TO 13.8개 ORtg 111.9 DRtg 91.2
더욱이 희망적인 것은 그간 무릎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커리 역시 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지며 앞으로 골든 스테이트의 우승 기상도는 점점 더 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골든 스테이트는 지난 2일 포틀랜드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118-106으로 승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설령, 커리가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커리를 대신할 탐슨의 존재가 있기에 골든 스테이트로선 걱정이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 골든 스테이트의 최종 목표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돌파가 아닌 NBA 파이널 우승이기에 커리의 무리한 복귀보단 완벽히 경기력을 회복한 후 팀에 복귀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골든 스테이트가 정규리그 최다승 신기록을 달성하면서 이미 많은 팬들과 언론들은 1995-1996시즌의 시카고 불스와 골든 스테이트를 비교하고 있다. 이에 마이클 조던과 커리의 비교는 물론 그들의 영혼의 파트너였던 탐슨과 스카티 피펜에 대한 비교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탐슨이 피펜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엔 조금은 부족한 면이 많다."는 의견을 주로 내놓았지만 최근 플레이오프 무대에서의 탐슨의 활약을 놓고 본다면 조던의 은퇴 이후 피펜이 시카고를 이끌었던 것처럼 탐슨 역시 한 팀을 이끌만한 충분한 기량을 갖추었음에 틀림없어 보인다. 과연 이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는 탐슨은 소속팀 골든 스테이트에게 2년 연속 NBA 파이널 우승을 안겨줄 수 있을지 계속해 뜨거워진 그의 손끝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손대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