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맹회장기] 5월 1일 데일리스타, 삼일상고 하윤기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5-02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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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하윤기가 삼일상고 우승행진을 이끌고 있다.


협회장기에서 남고부 정상에 섰던 삼일상고는 1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1차 결선에서 75-65로 용산고를 물리치고 가볍게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에 앞서 삼일상고의 고공비행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박정현(고려대)과 송교창(KCC)가 졸업을 했지만 하윤기(201cm, C)라는 대형 빅맨 유망주가 자리를 잡는다면 충분히 졸업생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 내다 봤기 때문.


그러나 문제는 있었다. 하윤기가 부상으로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몸 상태 역시 과연 경기를 치루는 데 이상이 없는지를 가늠할 수 없었던 것이다.


1년여의 공백을 뒤로 하고 지난 협회장기 대회에서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선 그는 까다로운 상대인 경복고와의 경기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골밑에선 힘과 높이를 이용해 중학교 시절 라이벌이었던 서정현(201cm, C)을 압도했고, 겹겹이 에워싼 경복고의 장신 선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100% 이상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협회장기 대회에서도 예선전부터 압도적인 골밑 파워를 보이며 삼일상고 전력의 핵으로 자리 잡으며, 벌써부터 일부 대학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영입 1순위 후보로 평가할 정도가 됐다.


하윤기의 강점은 골밑에서의 안정감이다. 페인트 존 안에서 확실하게 득점을 만들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추고 있으며, 몸싸움도 또래의 선수와는 달리 피하는 성향은 아니다. 다만 무릎 부상 때문인지 오랜 시간을 출장할 경우 경기 후반에는 공격의 파워가 감소되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


삼일상고를 지도하고 있는 강혁 코치는 “지금까지 몸 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스스로 관리를 잘 해왔고, 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농구를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 이런 부분에서 점수를 주고 싶다”며 흐뭇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강 코치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아직 슛 거리가 짧고 조금더 간결하게 플레이를 하거나 피벗을 이용한 공격을 앞으로의 시간 동안 배워간다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제 하윤기와 삼일상고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만들기 위해 남겨진 것은 3경기 만이 남았다. 남은 경기 동안 과연 하윤기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_유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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