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연맹회장기] 4월 28일 데일리 스타, 충주고 한주희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4-29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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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무명의 선수가 팀에 승리를 안겼다



만년 하위 충주고가 2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고부 예선전에서 한주희(190cm, F)가 혼자 30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한 끝에 대전고를 69-54로 물리치며 승리했다.



농구팬들 사이에서 충주고는 크게 주목받는 팀은 아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승리 보다는 패배가 익숙한 팀이며, 이렇다 할 선수 또한 없어 언제나 하위권에 맴도는 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충주고가 예선 첫 경기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포워드 한주희였다. 경기 시작부터 자신있게 골밑을 파고 들며 득점을 만들더니만 1쿼터에 무려 12점을 올렸다. 덕분에 팀은 초반부터 상대에게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한 번 위력을 발휘해 내, 외곽에서 10점을 얻어냈을 뿐만 아니라 골밑에선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 가담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그는 30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쳐 보였다.



경기 후 만난 장석환 충주고 코치는 한주희를 두고 “크게 화려한 선수는 아니지만 근성이 좋고 득점 감각이 좋은 선수여서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라고 칭찬하면서도 아쉬운 점도 설명했다.



“돌파능력에 비해 드리블이나 슈팅 능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아무래도 늦게 농구를 시작했기 때문이지만 근성이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선수기 때문에 앞으로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슈팅능력에 대한 단점에 대해서는 본인 역시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한주희는 “아직 보완해야 할 점 투성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슛을 잘 안 던지다 보니 상대 선수들도 돌파 공격에 대한 수비가 많은 편이고, 제 자신도 자신감이 떨어지다 보니 슛을 많이 던지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 슛 연습을 많이 해서 돌파와 슛 모두 능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승의 기쁨도 잠시 한주희와 충주고는 결선 진출을 위해 전통의 계성고를 넘어서야 한다. 과연 이 경기에서 첫 경기에서와 같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이상 예선탈락의 걱정을 하는 일은 없을지도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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