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FA를 맞는 선수들 “설렘 반, 걱정 반”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4-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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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맹봉주 기자] 선수 생활 첫 FA(자유계약)를 맞는 기분은 어떨까?


KBL은 28일 논현동 KBL 교육장에서 올해 FA를 맞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FA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성태 KBL 경기운영 팀장이 FA와 관련된 협상과 계약기간, 상벌, 보수 규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선수들의 이해를 도왔다.


올해 FA가 되는 선수는 양동근, 김선형, 박상오, 문태종, 천대현 등 총 44명. “강제성은 없다”는 김성태 경기운영 팀장의 말대로 이날 설명회에는 과거 FA를 경험했던 베테랑 선수들이나 개인 일정이 있었던 선수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FA를 처음 맞는 선수들은 대거 설명회에 참석하여 KBL에서 나눠준 FA관련 자료를 꼼꼼히 챙겨보거나 메모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설명회에 임했다.


약 40분의 설명회가 끝나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바로 귀가했지만 FA 새내기들인 원주 동부의 김종범, 김창모와 고양 오리온의 김민섭은 서로의 안부와 비시즌 근황 등을 물으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세 선수 모두 “(FA관련해서)알고 있는 것도 들어봐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생애 처음 맞는 FA를 준비했다.


원주 치악산에서 산악훈련을 하다 왔다는 김종범은 “우리가 모두 첫 FA라 모르는 게 많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다. 선수들에게는 직접적인 도움이 되니까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나이에 FA가 됐다. 생소하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적은 출전시간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김민섭과 김창모는 첫 FA라는 설렘보다는 걱정이 먼저라고 말했다. 김민섭은 “떨린다. 하지만 지난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걱정이 크다”고 현재 심정을 말했고 김창모 역시 “설렘 반 걱정 반이다”라고 걱정 어린 표정으로 말했다.


한편, FA 선수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16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협상을 시작한다. 원 소속팀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17일부터 FA로 공시되며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17일부터 20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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