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한국 농구 심판(대한민국농구협회, 한국농구연맹, 한국여자농구연맹)들이 고양실내체육관에 모였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FIBA 심판 캠프를 통해 실력 향상에 힘썼다.
노력을 기울인 한국 심판들에 의미 있는 일도 생겼다. KBL 황인태 심판과 홍선희 심판이 올해 국제무대에서 심판을 보게 된 것이다.
지난해부터 한국에서 심판 교육을 진행한 FIBA(국제농구연맹)칼 융브랜드 심판위원장은 “이전에 FIBA가 한국 심판들을 많이 살피지 못하며, 놓친 부분이 있다”라며 “한국 심판들은 실력이 있고, 훈련이 체계적이다. 앞으로 FIBA의 중요한 경기에서 한국 심판을 자주 볼 것 같다”라고 밝혔다.
심판들의 국제무대 진출 가능성은 KBL이 2년 전부터 FIBA룰을 적용하면서 더 커졌다. KBL은 경기 본부를 따로 신설하는 등 교육에 집중하며 실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황인태 심판은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심판을 맡는다. 황인태 심판은 “농구 심판 누구나가 올림픽에 출전하길 바란다.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다른 심판보다 내가 뛰어나기보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누가 되지 않도록 가서 더 열심히 해 한국 심판들이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또한 올림픽에서 본 좋은 것을 돌아와서는 한국 심판들과 공유해 질을 높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선희 심판은 오는 6월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리는 U17 세계농구선수권대에서 휘슬을 분다. 홍 심판은 “2005년 국제심판자격증을 딴 뒤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처음으로 간다. 또한 2009년 이후 국제대회는 처음이라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판 교육이)기존에 클리닉 개념에서 캠프로 변경되었다. KBL에서 1년 동안 배운 조각조각이 확실하게 확립된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시즌 경기 수보다 한경기 한경기를 치르며 적응하는 게 중요했다. (국제대회에 나가는 것이)자신감을 가지고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홍 심판은 지난해 심판 트라이아웃을 통해 WKBL에서 KBL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행된 심판 트라이아웃은 올해에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는 우수 심판 수급과 더불어 남녀 프로농구에 있어 판정의 통일성을 부여할 것이 기대되고 있다. 트라이아웃은 오는 6월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