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여자농구단(구단주: 은행장 윤종규)이 신임사령탑에 안덕수 감독을 선임했다.
신임 안덕수 감독은 수원매산초와 삼일중을 거쳐 오사카 하츠시바고와 규슈산업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최근까지 일본여자프로농구(WJBL) 샹송화장품 수석코치를 맡던 중 KB스타즈로 자리를 옮겼다.
안덕수 감독은 한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지 않았다. 그의 커리어는 일본에서 쌓였다. 2007년부터 일본여자농구에서 코치를 맡았다.
안 감독과 일본의 인연은 안 감독이 삼일중학교 3학년 재학 중 시작됐다. 한국대표로 한일 친선교류전에 나서며 일본농구와 연을 맺었다. 당시 연습경기를 한 하츠시바고에서 안덕수 감독을 스카우트하며 일본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일본에서 학업을 마친 안덕수 감독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일본농구연맹(JBL)의 제의가 있었지만, 한국으로 와 남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에서 2시즌을 보냈다. 뒤에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는 대학농구연맹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는 WJBL 샹송화장품으로 이동했다. 첫 시즌 팀을 4강 플레이오프로 끌었고, 2번째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하지만 3시즌 째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않은 팀의 성적을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곧바로 한국으로 귀국해 대학농구연맹 사무차장을 맡기도 했으나, 2011년 다시 샹송화장품으로 돌아가 이후 지휘봉을 잡은 기무라 감독을 보좌했다.
기무라 감독은 일본 여자프로농구의 명장으로 이야기되는 감독으로, 그가 2011년 샹송화장품에 부임한 뒤 안덕수 감독을 가장 먼저 찾았다고 한다. 2015년부터는 정해일 감독과 함께했다.
안덕수 감독은 일본프로농구에 몸 담으면서 매년 한국여자농구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비시즌 매년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와서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을 봤다.
앞서 한국여자농구가 일본여자농구에 앞선다고 평가됐지만, 현재는 역전된 상황이다. 새로 부임한 안덕수 감독이 KB의 별과 WKBL의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지켜보자.
KB스타즈 관계자는“안덕수 신임감독이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한 일본 농구계의코칭 시스템과 젊은 감각으로 구단의 변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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