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이 GS칼텍스를 상대로 길었던 연패에서 탈출했다. 조 1위도 가능했던 키움증권으로 너무나 아쉬움이 남는 승리가 됐다.
4월17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한 수위의 기량으로 3쿼터부터 30점 차 리드에 성공한 키움증권이 GS칼텍스를 54-19로 대파하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키움증권의 이름값을 생각해보면 이들의 첫 승이 이제야 나왔다는 것은 아이러니였다. 2경기 연속 4점 차 석패를 당하며 좀처럼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키움증권은 예선 마지막 경기가 되서야 가까스로 첫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고, SK플래닛과 HS Ad에게 당했던 2경기 연속 4점 차 석패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승부는 일방적이었다. 경기 초반 이재준의 3점포가 난조를 보였던 센터 김성식의 바스켓 카운트로 7-0 리드를 잡은 키움증권은 GS칼텍스의 1쿼터 득점을 단 4점으로 막아내며 초반부터 크게 리드했다. 센터 김성식과 김기철의 활약이 빛났다. 김성식은 1쿼터 초반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초반 기선 제압을 이끌었고, 이후 3점포까지 터트리며 1쿼터에만 9점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김기철이 야투 4개를 연이어 터트리며 8점을 더 보탠 키움증권은 1쿼터부터 21-4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쿼터부터 17점 차로 크게 앞서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된 키움증권은 GS칼텍스 문성현과 백인화에게 연달아 골밑 득점을 내주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잠시 수비가 흔들리며 너무 쉽게 실점했던 키움증권. 그러나 곧바로 김성식이 자유투 세 개를 얻어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키움증권은 뒤이어 김기철의 3점포까지 터지며 26-8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초반부터 다시 화력쇼를 펼치며 GS칼텍스의 기를 죽인 키움증권은 2쿼터 후반 김정욱의 속공 득점으로 2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김정욱의 속공으로 28-8로 도망간 키움증권은 전반에 단 8실점만 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점수 차에 방심했을까? 키움증권은 3쿼터 들어 4분여간 득점하지 못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김성식이 휴식을 위해 벤치로 물러났지만 이재준, 김기철 등이 코트를 지키고 있었기에 키움증권의 침묵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GS칼텍스에게는 점수 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키움증권의 침묵 타임에 GS칼텍스 역시 추가 득점하지 못하며 GS칼텍스는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키움증권의 침묵은 3쿼터 4분이 흐로고서야 깨졌다. 김정욱의 야투가 키움증권을 30점의 늪에서 벗어나게 했고, 이후 페이스를 회복한 키움증권은 김정욱이 3점포까지 터트리며 41-12로 3쿼터를 리드했다.
30점 차 가까운 리드를 잡으며 GS칼텍스에게 여지를 주지 않은 키움증권은 주포 이재준이 단 2점에 그쳤지만 김성식과 김기철이 36점을 합작하며 시즌 첫 승을 35점 차 대승으로 완성했다. 앞선 2경기에서 연달아 4점 차 석패를 당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던 키움증권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예선 1승2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선수를 보강하며 의욕적으로 경기에 나선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실력의 벽을 넘어서진 못했다. 하지만 13명의 선수가 나와 코트를 뜨겁게 달군 GS칼텍스는 자체적으로 25점을 목표로 삼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남은 시즌 희망을 엿 볼 수 있게 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키움증권 김성식이 선정됐다. 팀의 첫 승리에서 최다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일등공신이 된 키움증권은 "승리가 더 일찍 나올 줄 알았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오늘 8명이나 나와서 한 마음으로 승리를 거두게 된 점은 무척 기쁘다. 앞선 2경기에서는 출석률이 좋지 않아 매번 후반에 무너졌는데 오늘은 체력적으로 여유있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것 같다. 유나무 선수가 이직하며 전력이 약화됐는데 다른 선수들이 팀에 보탬이 되고 있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남은 경기 다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김성식은 "경기장에 나올 때는 무조건 승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그러나 절대 다치지 않는 것고 마지막 경기까지 완주하는 것 또한 큰 목표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시즌들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 동료들 모두 마지막 경기까지 다치지 않고 끝까지 함게 했으면 좋겠다. 남은 경기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머쥘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GS칼텍스 19(4-21, 4-9, 4-11, 7-13)54 키움증권
*주요선수기록*
GS칼텍스
문성현 6점, 8리바운드
이정승 4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허주홍 3점, 4리바운드, 1스틸
키움증권
김성식 1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1블록슛
김기철 17점, 3어시스트
김정욱 10점, 3리바운드, 1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0465D239E42F802A663766313036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