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쿼터 초반 16점 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삼성SDS BCS가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믿기 힘든 역전승에 성공한 삼성SDS BCS는 3전 전승으로 디비전3 B조 1위를 차지하며 디비전3 결승행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4월16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차 연장전이 펼쳐진 가운데 나한석(25점,8어시스트)과 이동부(18점,1어시스트), 맹철호(12점,5리바운드)가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 낸 삼성SDS BCS가 현대백화점B 팀을 74-7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3연승에 성공했다. 3전 전승으로 조 1위 자리를 확정 지은 삼성SDS BCS는 지난 시즌의 부진을 떨쳐내며 디비전3 정상 정복을 위한 최소한의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이미 2연승으로 조 1위를 구가하던 삼성SDS BCS는 이 경기에서 16점 차 이상의 대패만 피하면 조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오뚜기를 상대로 15점 차의 대승을 거뒀던 것이 삼성SDS BCS에게는 큰 힘이 됐다. 반면, 1승1패의 성적으로 삼성SDS BCS의 뒤를 바짝 쫓던 현대백화점B 팀은 무조건 16점 차 이상의 대승이 필요했다. 3팀 이상이 동률일 경우 골득실률을 따져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골득실률에서 삼성SDS BCS를 따라 잡기 위해선 반드시 대승이 필요했다. 당연히 현대백화점B 팀은 초반부터 경기에 집중했고, 4쿼터 초반 16점 차 리드를 잡으며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30대의 노련한 선수들로 가득한 삼성SDS BCS는 연장에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머쥐며 현대백화점B 팀의 역전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삼성SDS BCS는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덤벼드는 현대백화점B 팀에게 맥을 추지 못했다. 골밑에선 현대백화점B 팀 한재동에게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겼고, 강수용에게는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는 등 연달아 골밑 돌파를 허용하며 7-0까지 뒤쳐졌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면하지 못하던 삼성SDS BCS는 손쉬운 골밑 득점까지 놓치며 공격의 마무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장들의 부진은 오래가지 못했다. 발동이 늦게 걸렸을 뿐이었다. 1쿼터 중반 이후 나한석이 공격을 주도하며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한 삼성SDS BCS는 나한석이 노련하게 상대 골밑을 공략하며 조금씩 점수 차를 줄여갔다. 여우같은 돌파로 현대백화점B 팀은 맨투맨 수비를 무색하게 만든 나한석은 1쿼터에만 9점을 집중시켰고, 맹철호의 2+1점슛까지 터진 삼성SDS BCS는 16-12까지 점수 차를 좁히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쿼터 팀을 이끌었던 나한석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2쿼터에도 맨투맨 수비를 고집한 현대백화점B 팀은 나한석에게 번번이 돌파를 허용했고, 나한석은 연달아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23-22까지 현대백화점B 팀을 추격했다. 전반에만 나한석에게 15점을 내주며 혼쭐이 난 현대백화점B 팀은 급하게 수비를 변경했지만 삼성SDS BCS의 기세는 이미 뜨거워 질 대로 뜨거워진 이후였다.
위기의 현대백화점B 팀은 수비 변경 이후 유지훈의 2+1점슛이 나오며 28-22로 잠시 점수 차를 벌리기도 했지만 이후 번번이 자유투를 실패했고, 2쿼터 종료 직전에는 삼성SDS BCS 이동부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28-26으로 재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며 현대백화점B 팀을'압박한 삼성SDS BCS는 3쿼터 들어 나한석에게 휴식을 줬다. 벤치 멤버와 주전 멤버들의 기량 차이가 거의 없는 삼성SDS BCS로선 나한석이 없어도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조치였다. 하지만 이 사이 현대백화점B 팀은 강성환의 3점포와 유지훈의 2+1점슛으로 10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이동부는 현대백화점B 팀의 압박에 실책을 범하며 빌미를 제공했고, 현대백화점B 팀의 +1점선수 유지훈에게 3쿼터에만 2개의 2+1점슛을 허용하며 43-33까지 밀린 삼성SDS BCS였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삼성SDS BCS는 나한석을 재투입 했지만 경기의 흐름은 이미 현대백화점B 팀에게 넘어간 이후였다.
3쿼터 후반 강수용과 유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12점 차 리드에 성공한 현대백화점B 팀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유지훈이 3+1점슛을 터트리며 기다리던 16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4쿼터 초반 16점의 리드로 현대백화점B 팀의 승리는 자명해 보였다. 단지, 몇 점 차로 승리하느냐가 관건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16점 차 리드 고지에 오른 현대백화점B 팀 선수들은 기쁨을 오랫동안 누리지 못했고, 이후 경기는 믿기 힘든 양상으로 전개됐다.
4쿼터 초반 16점 차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보였던 삼성SDS BCS는 경기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현대백화점B 팀 한재동을 파울 트러블로 몰아넣으며 기세를 잡았다. 이후 맹철호의 2+1점슛이 터지며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한 삼성SDS BCS는 연이어 이동부의 3점포까지 터지며 단숨에 52-41로 현대백화점B 팀을 추격했다.
패색이 짙던 위기 상황을 단숨에 벗어난 삼성SDS BCS의 기세는 대단했다. 이동부의 3점포 이후 나한석의 3점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한 자리 수 차이로 좁힌 삼성SDS BCS는 현대백화점B 팀 김상수가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U파울까지 얻어냈다. 이 기회에서 이동부가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린 삼성SDS BCS는 이후 맹철호의 2+1점슛까지 터지며 56-52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16점 차로 뒤지던 경기에서 4분여 만에 4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힌 삼성SDS BCS의 기세는 대단했고, 경기 종료 2분 전 홍승표의 속공 득점으로 기어코 동점에 성공한 삼성SDS BCS였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홍승표의 속공으로 동점에 성공한 삼성SDS BCS는 마음이 급해진 현대백화점B 팀을 상대로 연이어 수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 전 현대백화점B 팀 강성환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강성환은 추가 자유투에 실패했고, 오히려 펌블 상황에서 자유투를 얻어내며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22초 전 홍승표가 자유투를 1개 놓치고 뒤이어 트레블링 실책까지 범한 삼성SDS BCS는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60-58로 뒤진 상태에서 현대백화점B 팀에게 공격권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보였다. 그러나 현대백화점B 팀 김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마지막 기회를 잡은 삼성SDS BCS는 경기 종료 4.2초 전 나한석이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 가는 야투를 성공시키며 현대백화점B 팀의 승리를 저지했다.
4쿼터 초반 16점 차까지 뒤지다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 간 삼성SDS BCS는 1차 연장전 초반 현대백화점B 팀 강수용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했지만 나한석이 3점포로 응수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1차 연장전에서 한 차례씩 3점 플레이를 주고받은 두 팀은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경기는 2차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두 팀은 2차 연장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2차 연장전에서도 첫 득점은 현대백화점B 팀 강수용의 몫이었다. 그리고 2차 연장전 후반까지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한 현대백화점B 팀이었다. 강수용의 적극적인 돌파와 2개의 공격 리바운드로 2차 연장 종료 45초 전까지 70-67로 리드하는 현대백화점B 팀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SDS BCS는 맹철호가 승부를 3차 연장으로 몰고 가는 2+1점슛을 성공시켰고, 두 팀의 승부는 2차 연장으로 판가름 나지 않았다.
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3차 연장전에 돌입한 두 팀은 체력이 떨어진 기색이 역력했다. 사실상 1.5경기를 소화한 두 팀의 체력이 남아있을리 만무했다. 마지막 남은 체력까지 짜낸 두 팀의 3차 연장전은 1점 차로 승부가 판가름 났다.
3차 연장 초반 두 팀은 5개의 자유투를 연달아 실패하며 체력이 떨어졌음을 숨기지 못했다. 3차 연장 들어 1분여간 득점이 없었던 삼성SDS BCS는 3차 연장 종료 1분30초 전 이동부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하며 한 발 앞섰다. 하지만 종료 55초 전 현대백화점B 팀 유지훈에게 다시 한 번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며 자유투를 내준 삼성SDS BCS는 현대백화점B 팀에게 기어코 야투까지 허용하며 73-71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16점의 간격을 좁히며 승부를 3차 연장까지 몰고 왔던 삼성SDS BCS로선 힘 빠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SDS BCS였다. 3차 연장 종료 24초 전 1점 차로 뒤지고 있던 삼성SDS BCS는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하고 있었다. 1점 차로 패해도 사실상 조 1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부담이 덜했던 삼성SDS BCS는 24초의 마지막 순간까지 볼을 돌렸고, 종료 2.4초 전 이동부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성공시키며 기가 막힌 재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동부의 3점포로 두 팀의 승부는 74-73으로 뒤집혔고, 마지막 현대백화점B 팀의 공격을 막아낸 삼성SDS BCS는 짜릿한 3연승에 성공하게 됐다.
4쿼터 초반 16점 차까지 뒤졌지만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한 삼성SDS BCS는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부진에서 탈출하며 조 1위로 올라선 삼성SDS BCS는 디비전3 정상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채비를 갖추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삼성SDS BCS 나한석이 선정됐다.
*경기결과*
현대백화점B 73(16-12, 12-14, 17-7, 15-27, 5-5, 5-5, 3-4)74 삼성SDS BCS
*주요선수기록*
현대백화점B
강수용 2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유지훈 21점, 14리바운드
김진영 10점, 8리바운드
삼성SDS BCS
나한석 25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이동부 18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맹철호 12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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