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좋아하니?’ 전자랜드, 관교여중 농구 열기 지폈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4-15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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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전자랜드의 농구클리닉 현장. 여기가 어딘지 의문이 들었다. 학생들의 성원과 선수들의 열의가 만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14일 인천 관교여중을 찾아가 농구클리닉을 실시했다. 관교여중 체육관에 전자랜드 정영삼, 함준후, 김상규, 이현승, 김지완, 정효근이 방문해 학생들을 만났다. 비시즌 동안 팬들을 찾아가 받은 사랑을 돌려주려고 한다.


이 프로그램 중 찾아가는 농구클리닉의 시작은 관교여중이다. 관교여중은 주변 학교와 지역스포츠 리그제를 만들 정도로 선수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관심을 가진 학교다. 이 때문에 호응도 더 뜨거웠다.



전자랜드와 관교여중 학생들은 서로를 소개한 뒤 곧바로 농구 클리닉을 실시했다. 3학년, 2학년 2반이 참석했고, 선수들이 두 팀으로 나눠 드리블과 패스를 가르쳤다. 학생들은 선수들이 패스를 주고받는 모습만으로도 큰 환호를 보냈다. 또한 전자랜드에서 스피커까지 챙겨 체육관에 방문, 학생들이 수업에 좀 더 즐겁게 임할 수 있도록 애썼다.


오민주 양은 “진짜 프로 선수들에게 농구를 배워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수업이 재미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곽선아 양은 “2m가 되는 사람을 가까이서 처음 봐서 신기하다. 농구공을 튕길 때 내 키만큼 뛰어오르더라. 선수들이 항상 멋지게 잘했으면 한다. 기회가 있으면 농구장에 가고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사랑한다’라는 말을 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관교여중 최원홍 선생님은 “우리 학교는 체육 중학교로 불릴 정도로 운동을 좋아한다. 전자랜드 선수단이 농구클리닉을 하러 온다고 하니 학생들이 정말 좋아했다. 팬사인회를 할 때 학생들이 너무 많이 몰릴까봐 걱정이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스포츠를 대할 때도 직접 선수와 같이 체험한 것이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흥미 유발에도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농구클리닉을 마친 뒤에는 사인회가 실시됐다. 학생들이 오전 내내 기다렸을 점심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학생들의 발걸음이 선수단 앞에서 멈췄다. 교실 창문으로도 환호가 쏟아지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선수들도 학생들의 열띤 응원에 밝은 미소를 보였다. 사인해준 뒤 사진을 찍고 이야기도 나눴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찾아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비시즌을 맞이해 학교로 찾아가는 농구클리닉을 시작했다. 이번을 시작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천 학생과 만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호응도 정말 좋아 뿌듯하다. 또한 시즌 때 관교여중의 날을 만들어서 초대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관교여중 스턴트 치어리딩팀은 전자랜드 홈경기에서 깜짝 공연을 보여주기로 약속했다.


정영삼은 “학교를 찾아와서 농구클리닉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학교에서 팬들과 호흡하는 게 신선하고 좋은 것 같다. 학생들이 정말 귀엽다. 옛날 생각이 난다”라고 말했다.


김지완은 “학생들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이런 것을 바탕으로 어린 친구들이 농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자랜드의 찾아가는 농구클리닉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오는 20일 하늘고체육관을 방문해 학생들을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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