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남대열, 양준민 인터넷기자]지난 10월 28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 호크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시카고 불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던 NBA 정규리그가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게 되었다.(※NBA 정규리그는 한국시각 4월 14일 막을 내린다.)
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기록들이 쏟아진 한 시즌이었다. 좀처럼 깨질 줄 모르던 시카고 불스의 홈 최다연승은 스테판 커리가 이끄는 골든 스테이트의 워리어스에 의해 그 주인공이 바뀌었다.(※NBA 역대 홈 최다연승은 2015-2016시즌 골든 스테이트의 55연승이다.)
뿐만 아니라 소리 없는 강자, 샌안토니오 스퍼스 역시 한 시즌 홈 최다연승을 기록, 이번시즌 NBA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고 풍성했다. 이제 NBA는 그 무대를 정규리그에서 플레이오프로 옮기며 올 시즌 최후의 승자를 가리려는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려고 하는 가운데 NBA 정규리그 마지막 주는 또 어떤 경기들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을지 지금부터 ‘주목! NBA 이 경기, 경기프리뷰’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경기기록은 10일 기준)

샌안토니오 스퍼스 vs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4월 11일 월요일 오전 8시
장소_ AT&T 센터(샌안토니오 홈구장)
시즌 전적 - 2승 1패, 골든 스테이트 우세
▷ 2015-2016시즌 샌안토니오 성적
10일 현재 65승 14패 / 서부 컨퍼런스 2위 / 최근 5경기 성적 3승 2패
평균 103.9득점(리그 9위) / 92.9실점(리그 1위) / 득·실점 마진 +11점
▷ 2015-2016시즌 골든 스테이트 성적
10일 현재 71승 9패 / 서부 컨퍼런스 1위 / 최근 5경기 성적 3승 2패
평균 115.1득점(리그 1위) / 104.4실점(리그 19위) / 득·실점 마진 +10.7점
▷ Key Player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 정규시즌 평균 21.1점 6.8리바운드 2.5어시스트 FG 51% 3P 45.2%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 정규시즌 평균 29.8점 5.5리바운드 6.7어시스트 FG 50.1% 3P 45.2%
▷ 매치 포인트 - 올 시즌 리그 최강 팀들의 정규리그 최후의 맞대결!
지난 8일, 양 팀은 NBA 역사상 처음으로 65승 이상을 거둔 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 양 팀은 홈에서 서로 승리를 나누어가지며 11일 현재, 골든 스테이트가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있는 상황이다. 지난 2차전 샌안토니오의 무한 스위칭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던 커리는 지난 3차전 샌안토니오의 수비에 대한 해법을 들고 나오며 27득점(FG 57.9%)에 9어시스트를 기록, 비록 자신의 장기인 3점슛은 3개만 성공하는데 그쳤지만 커리는 팀원들을 이용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통해 그보다 더 값진 팀 승리를 손에 거머쥐었다.
무엇보다 리그 최강 팀들의 맞대결로 팬들이 이목이 집중된 이 경기에선 양 팀의 시즌 맞대결이라는 타이틀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대기록들 역시 쏟아져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지난 8일 경기 승리로 70승 고지를 밟은 골든 스테이트는 지난 10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역시 승리하며 71승 9패를 기록 중이다. 그렇기에 만약 이날 경기가 골든 스테이트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면 골든 스테이트는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리그 최다승과 타이를 기록, 또 다시 역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샌안토니오 역시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단일 시즌 홈경기 전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기록하게 된다. 그렇기에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 역시 지난 8일 골든 스테이트와의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11일 경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실제로 샌안토니오는 지난 9일 열린 덴버 너겟츠전에 주전들을 대거 출전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으며 11일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지난 8일 경기에서 손가락부상을 당한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컨디션 저하는 11일 경기, 샌안토니오에게 있어 큰 전력손실로 다가올 전망이다. 미리 보는 2015-2016시즌 NBA 파이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양 팀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은 과연 최후에 누가 웃게 될지 벌써부터 11일 경기결과가 기다려진다.

보스턴 셀틱스 vs 샬럿 호네츠
4월 12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장소_ TD 가든(보스턴 홈구장)
시즌 전적 - 2승 0패, 보스턴 우세
▷ 2015-2016시즌 보스턴 성적
10일 현재 47승 33패 / 동부 컨퍼런스 4위 / 최근 5경기 성적 4승 1패
평균 105.9득점(리그 4위) / 102.6실점(리그 13위) / 득·실점 마진 +3.3점
▷ 2015-2016시즌 샬럿 성적
10일 현재 46승 33패 / 동부 컨퍼런스 6위 / 최근 5경기 성적 3승 2패
평균 103.2득점(리그 11위) / 100.5실점(리그 8위) / 득·실점 마진 +2.7점
▷ Key Player
아이재아 토마스(보스턴)
- 정규시즌 평균 22.3점 3리바운드 6.2어시스트 FG 42.9% 3P 35.8%
켐바 워커(샬럿)
- 정규시즌 평균 21.2점 4.5리바운드 5.1어시스트 FG 42.9% 3P 37.8%
▷ 매치 포인트 -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 쟁탈전의 승자는?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상위 시드를 따내기 위한 마지막 결투가 남아있다. 실제로 11일 현재, 보스턴과 샬럿의 승차는 0.5게임에 불과하다. 일단 보스턴은 팀의 에이스인 토마스가 여전히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자레드 설린저, 아미르 존슨 등이 버티는 빅맨진이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이들의 활약 덕분에 올 시즌 보스턴은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렇기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던 보스턴의 혈기왕성한 젊은 피들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역시 큰 사고(?)를 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최근 샬럿은 에이스인 워커를 필두로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백업 선수들의 공격력도 뛰어난 편이다. 무엇보다 샬럿은 최근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상대팀을 압박하고 있다. 또한 워커의 백코트 파트너인 니콜라스 바툼 역시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 샬럿의 공격력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다. 최근 알 제퍼슨의 시즌 초반의 부상을 딛고 팀에 복귀했지만 제퍼슨은 들쭉날쭐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의 골칫덩어리로 전락, 그렇기에 샬럿은 앞으로 알 제퍼슨을 어떻게 활용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유타 재즈 vs 댈러스 매버릭스
4월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장소_ 에너지 솔루션스 아레나(유타 홈구장)
시즌 전적 - 1승 1패, 동률
▷ 2015-2016시즌 유타 성적
10일 현재 39승 40패 / 서부 컨퍼런스 8위 / 최근 5경기 성적 2승 3패
평균 97.7득점(리그 28위) / 95.9실점(리그 2위) / 득·실점 마진 +1.8점
▷ 2015-2016시즌 댈러스 성적
10일 현재 41승 38패 / 서부 컨퍼런스 7위 / 최근 5경기 성적 5승 0패
평균 102.6득점(리그 13위) / 102.9실점(리그 14위) / 득·실점 마진 -0.3점
▷ Key Player
고든 헤이우드(유타)
- 정규시즌 평균 19.6점 4.9리바운드 3.7어시스트 FG 43.2% 3P 35.5%
더크 노비츠키(댈러스)
- 정규시즌 평균 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FG % 3P %
▷ 매치 포인트 - 특명!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사수하라!
11일 현재, 유타는 서부 컨퍼런스 8위를 달리며 플레이오프 막차에 올라타고 있다. 다만, 서부 컨퍼런스 9위인 휴스턴과의 승차가 1게임차밖에 나지 않을뿐더러 최근 경기에서의 성적 역시 좋지 못한 상황이기에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확률은 적어보이지만 만약 유타가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한다면 유타의 플레이오프 진출 꿈은 물 건너 갈수도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휴스턴이 앞으로의 일정에서 LA 레이커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새크라멘토 킹스까지 서부 컨퍼런스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만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유타로선 남은 경기들에서 매 경기가 결승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유타는 11일 현재, 댈러스와의 경기를 포함, 덴버 너겟츠(11일), LA 레이커스(14일) 총 3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댈러스는 지난 9일, 멤피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 최근 6경기 평균 21득점을 기록 중인 조세 바레아의 무서운 활약에 힘입어 6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서부 컨퍼런스 9위인 휴스턴과의 승차를 3게임차로 벌리는데 성공하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바레아는 지난 멤피스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하며 남은 시즌 출장이 불투명한 상황이다.(※댈러스는 6연승 기간 동안 경기당 평균 94.2득점 득·실점 마진 +7점을 기록했다.)
# 조세 바레아, 최근 6경기 경기기록(10일 기준)
경기당 평균 28.5분 출장 21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FG 52.6% 3P 45.7%(경기당 평균 2.7개 성공) ORtg 107.6 DRtg 91.5 USG 30.4%
시즌 개막 전만해도 많은 전문가들은 댈러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그리 높게 보지 않았다. 그러나 댈러스는 칼라일 감독의 용병술과 37살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앞세워 이번시즌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이번시즌 노비츠키는 11일 현재, 경기당 평균 18.3득점을 기록 중이다.)

LA 클리퍼스 vs 멤피스 그리즐리스
4월 13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장소_ 스테이플스 센터(클리퍼스 홈구장)
시즌 전적 - 1승 1패 동률
▷ 2015-2016시즌 클리퍼스 성적
10일 현재 51승 28패 / 서부 컨퍼런스 4위 / 최근 5경기 성적 4승 1패
평균 104.5득점(리그 7위) / 100.4실점(리그 7위) / 득·실점 마진 +4.1점
▷ 2015-2016시즌 멤피스 성적
10일 현재 42승 38패 / 서부 컨퍼런스 6위 / 최근 5경기 성적 1승 4패
평균 99.2득점(리그 24위) / 100.9실점(리그 10위) / 득·실점 마진 -1.7점
▷ Key Player
크리스 폴(클리퍼스)
- 정규시즌 평균 19.8점 4.2리바운드 9.9어시스트 FG 46.5% 3P 37.3%
잭 랜돌프(멤피스)
- 정규시즌 평균 15.2점 7.9리바운드 2.1어시스트 FG 47.4%
▷ 매치 포인트 - ‘승승장구’ 폴과 아이들 vs ‘부진의 늪’ 곰돌이 군단
클리퍼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 시즌 후반기에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야전사령관 폴이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안정적인 리딩을 책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블-더블 머신 디안드레 조던도 인사이드에서 클리퍼스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J.J 레딕 역시 고감도의 3점 슈팅을 보여주며 외곽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지난 4월 초 복귀한 블레이크 그리핀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그렇기에 클리퍼스가 향후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위해선 그리핀의 경기력 회복이 우선 과제이다.
반면, 멤피스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클리퍼스와 달리 최근 10경기에서 단 2승만을 거두며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곰돌이 군단이 허무하게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 멤피스는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팀의 핵심인 지난 2월, 마크 가솔이 발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이 가장 뼈아팠다. 이에 더해 볼 배급을 맡고 있는 마이크 콘리 역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현재 결장 중이다. 그나마 잭 랜돌프가 분전하고 있지만 팀의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다. 과연 ‘부상병동’ 멤피스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플레이오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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