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박영수 3점슛 5개 작렬! 제일약품 3연승으로 단독 1위 등극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4-09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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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 아닌 전력에도 불구하고 이 팀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제일약품이 시즌 3연승에 성공하며 디비전2 A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4월9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1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박영민, 하이준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박영수(17점,5리바운드)와 이정민(8점,8스틸)이 백코트 라인의 공백을 200% 메우며 화력쇼를 펼친 제일약품이 LG이노텍을 53-39로 물리치고 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디비전2 승격 이후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린 제일약품은 디비전2 A조 단독 1위로 올라서며 역시나 연승 중인 아모레퍼시픽을 상대로 한 걸음 앞서 나가게 됐다.



이 경기에서 제일약품의 전력 공백은 상당했다. 가드 하이준이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주포 박영민이 1쿼터 이후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2쿼터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 팀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두 선수의 결장은 치명적이었다. 특히, 하이준과 박영민을 제외하면 경기 조율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부족했던 제일약품은 경기 초반 이요섭, 박정훈 두 명의 빅맨까지 지각 출장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제일약품은 경기 시작 4분여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야투, 자유투 모두 실패했다. 답답할 정도로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1쿼터 초반 4분여 동안 득점하지 못한 제일약품은 주축 선수들까지 대거 결장하며 불안함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제일약품에는 운이 따랐다. 자신들이 무득점에 그친 사이 LG이노텍 역시 단 1점에 그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진 않았던 것.



난조에 난조를 거듭하다 1쿼터 중반 센터 이요섭이 경기에 나선 제일약품은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요섭의 투입으로 골밑에서 안정감을 되찾은 제일약품은 이정민의 바스켓 카운트로 길었던 침묵에서 벗어났다. 이후 김경헌의 공격 리바운드로 추가 득점까지 올린 제일약품은 이요섭이 LG이노텍의 파상공세를 저지하는 블록슛까지 성공시키며 단숨에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경기 초반 부진에서 단시간에 벗어나며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한 제일약품은 1쿼터 후반 슈터 박영수가 터지기 시작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박영민, 하이준의 결장으로 외곽에서 역할이 더 커졌던 박영수는 1쿼터 후반 3점포와 골밑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팀이 1쿼터를 14-5로 리드하는데 힘을 보탰다. 1쿼터 후반 7-5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던 제일약품에게 박영수의 활약은 가뭄에 단비 같았다.



1쿼터 후반 주포 박영민이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제외된 제일약품은 2쿼터 들어 박영수와 이정민이 외곽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영민은 2쿼터 초반 경기에 나섰지만 곧바로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하지만 제일약품에는 박영수가 있었다. 박영민이 코트에서 물러나며 약간의 불안함이 있었던 제일약품. 그러나 박영수가 2쿼터 초반 곧바로 3점포를 터트리며 팀의 불안감을 떨쳐냈다. 이후 LG이노텍 한정훈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던 제일약품은 박정훈이 외곽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20-10으로 더블 스코어 차이로 리드하는데 성공했다.



2쿼터 들어 주도권을 이어가며 10점 차 리드에 성공한 제일약품은 2쿼터 중반 박영수가 네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23-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종료 0.7초 전 이요섭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성공한 제일약품은 28-15로 전반을 리드하며 박영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는데 성공했다. 특히, 박영수는 전반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팀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LG이노텍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들어 제일약품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노린 LG이노텍은 육탄공세를 펼치며 제일약품을 압박했다. 이 사이 강길주의 바스켓 카운트와 속공 득점이 연이어 성공한 LG이노텍은 31-27까지 제일약품을 추격하며 경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디비전3를 제패하며 경험을 쌓은 제일약품은 단시간에 위기를 탈출했다. 3쿼터 중반 4점 차까지 쫓기며 고전했던 제일약품은 박정훈이 기습적인 3점포를 터트리며 급한 불을 껐다. 이후 이요섭의 골밑 돌파로 손쉽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제일약품은 이정민이 단독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11점 차로 도망갔다. 분명, 4점 차로 쫓기는 큰 위기였지만 너무나 손쉽게 위기를 벗어나며 LG이노텍을 무색하게 만든 제일약품은 4쿼터 초반 박영수가 다섯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46-31로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4쿼터 초반 박영수의 3점포로 15점 차 리드에 성공한 제일약품은 곧바로 박정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터트리며 LG이노텍을 무너트렸다. 이미 전력의 추가 무너진 LG이노텍은 3쿼터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상대의 틈을 놓치지 않은 제일약품은 빅맨 박정훈까지 외곽에서 탄탄한 활약을 펼치며 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박영민, 하이준의 결장으로 외곽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일약품. 하지만 박영수가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위기를 넘긴 제일약품은 이정민이 8개의 스틸에 성공하며 외곽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박영민, 하이준의 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빅맨 박정훈이 외곽에서도 재기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3연승에 성공한 제일약품은 동률 1위에 올라있던 아모레퍼시픽을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제일약품 이요섭이 선정됐다. 박정훈이 외곽으로 빠진 사이 골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끈 이요섭은 "디비전3 우승을 차지하며 팀이 자리를 잡았던 것이 오늘 같은 위기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주축 선수들 뿐 만 아니라 벤치 멤버들까지 한 마음으로 거둔 승리라 더욱 뜻 깊다. 가드 포지션에서 갑자기 전력 누수가 생겨 걱정이 됐지만 박영수, 이정민 선수가 완벽하게 공백을 메워준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3연승의 소감을 밝혔다.



경기 한 때 4점 차로 쫓기며 위기를 맞았던 상황에 대해선 "갑작스레 체력이 떨어지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기초부터 재점검하며 위기를 넘겼다. 선수들이 공격 욕심보단 수비에서 우리의 플레이를 이어갔던 것이 동점 허용까지 않았던 힘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디비전2 승격 이후 3연승에 성공하며 1위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는 이요섭은 "선수들의 노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디비전2에서도 정상을 정복하고 싶다. 같은 조에 아모레퍼시픽 역시 2연승을 거두며 우리와 경쟁을 하고 있는데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조 1위를 사수하고 싶다. 우승 확률은 반반으로 보고 있는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제일약품 53(14-5, 14-10, 13-15, 12-9)39 LG이노텍



*주요선수기록*
제일약품
박영수 17점, 5리바운드, 1스틸
박정훈 14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
이요섭 8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3블록슛



LG이노텍
한정훈 19점, 14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강길주 9점, 1리바운드, 3스틸, 1블록슛
이정호 7점, 7리바운드, 1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FE2125AFAE0E802A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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