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신한은행의 역사를 세운 정선민 코치가 새로운 신한은행의 역사를 위해 힘을 보탠다.
정선민 코치는 2015-2016시즌을 마친 뒤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인천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으로 전형수 코치와 함께 신임 신기성 감독을 보좌한다.
정선민 코치는 신한은행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정 코치가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뛰던 2007년 겨율리그부터 2010-2011시즌까지 신한은행은 매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한은행은 내가 농구를 정말 재미있어하고, 잘나갈 때 있던 팀이다. 그런데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내가 오게 되어 만감이 교체한다.” 정 코치의 말이다.
정선민 코치의 부임만큼이나 농구팬들을 놀라게 한 일이 있다. 신한은행 하은주와 신정자가 은퇴를 결정했다. 두 선수는 일찍이 은퇴를 고려했다고 한다.
이에 관해 정선민 코치는 “숙제는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결국에는 훈련만이 재건할 수 있다는 답이 나와 있다. 우리가 다시 한 번 명성을 올려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돌아오는 시즌부터 기반을 다지고 나간다면 차후에는 더욱 단단한 신한은행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실 세대교체의 바람은 신한은행만이 아니다. 삼성생명 이미선도 은퇴를 선택했다. 갑작스레 여자농구를 이끌어온 주역들이 대거 이탈하게 됐다.
정선민 코치는 “언젠가는 그 과정이 올 거로 봤다. 앞서 부상 때문에 강영숙, 이연화 등이 생각보다 빨리 은퇴한 부분도 있다. 그러다 보니 여자농구의 허리가 나가 있다. WKBL 선수단 자체가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그러나 프로 스포츠 세계는 얼마만큼 본인이 이겨내고 극복해서 점령하느냐가 중요하다.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있다. 잠재된 재능을 가지고도 벤치를 지킨 선수들이 많다. 지금이 기회다. 각 팀에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그 선배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는지 보고 생각하면 더 빨리 성장할 것이다. ‘고생스럽다.’, ‘힘들다.’ 하지 말고 과정으로 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지금보다 나은 퓨처스리그가 될 것이고 본 경기에 기용되는 기회도 맛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사진설명-정선민 코치가 KEB하나은행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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