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진 감독에게 묻다 "길렌워터가 오나요?"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4-06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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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길렌워터가 다시 LG의 일원이 될까?

창원 LG는 지난 시즌 21승 33패를 기록, 8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지난해 주축 선수의 상무 입대와 트레이드 등 이탈로 전력이 약화됐다. 그러나 LG가 성적을 못낸 큰 이유는 단신 외국선수의 잦은 교체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의 시너지가 나기 힘들었다.

하지만 또 한 번 반전이 있었다. 12월 중순부터 장신 외국선수 트로이 길렌워터와 단신 외국선수 샤크 맥키식의 조합이 맞춰지며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마감했다. 3라운드까지 2승 7패를 반복했던 성적도 뒤에는 5승 4패를 꾸준히 거뒀다. 상위권 팀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에 L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음에도 외국선수 재계약이 관심이 끈다. LG 김진 감독은 “(재계약을)검토는 하고 있지만, 지금 확실하게 어떻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트로이(길렌워터)가 보탬이 된 선수는 맞지만, 장단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선수와 (다른)외국선수의 상생 부분을 분석하는 작업을 마쳐야 한다. 비교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국내선수의 구성도 봐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외국선수 재계약 결정은 오는 5월까지다. 김진 감독은 최근 해외출장을 다녀오는 등 외국선수 선발을 고민하고 있다. 만약 외국선수 한 명을 재계약하면 다른 한명의 선발순위가 뒤로 밀린다는 상황까지 따져야 한다. 트라이아웃 신청자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한다.

결국 현재까지 대부분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전보다 확실해진 것도 있다. LG의 외국선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김진 감독은 “가드만 생각하지 않고, 선발의 폭이 넓어졌다. 작년에는 가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 압박감과 부담감을 덜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국내 가드진에서 조금 숨통을 튼다. 지난 시즌 LG는 KBL 국내신인드래프트에서 정성우, 한상혁 등 모두 가드를 뽑았다. 이들을 곧바로 경기에 기용되어 경험을 쌓았다. 정성우는 2015-2016시즌 신인상을 차지했다.

올해 두 선수는 프로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상으로 시즌아웃 됐던 정창영이 복귀해 훈련 중이다.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끈 김시래가 2016-2017시즌 중 상무에서 제대해 복귀한다.

김진 감독은 당장은 국내선수의 성장에 힘을 쏟는다. LG는 지난 4일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김진 감독은 “지난 시즌 국내선수가 외국선수를 못 살린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라며 가드 포지션에 관해 “가드들이 국내 팀원들을 리딩하고 살려줄 수 있도록 키워야 한다. 성우와 상혁이는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 모두 맡길 수는 없다. 다른 선수들도 덜어줘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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