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프로농구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농구팬들 입장에서는 다음 시즌을 기다리기까지 굉장히 지루할 것이다. 시즌만큼은 아니겠지만, 비시즌도 팬들을 기다리는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비시즌 KBL은 어떤 일들이 있을까?
KBL은 오는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프링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미팅에는 KBL관계자들과 10개 구단 감독 및 각 부서별 관계자들이 모여 경기운영, 제도,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토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다. 어떻게 하면 프로농구 수준을 끌어올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하느냐에 있다. 경기력적인 측면과 제도,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5월부터는 프로농구 FA 시장이 열린다. 10개 구단은 FA를 통해 전력보강을 꾀할 수 있고,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은 나름대로의 목표를 갖고 이번 시장에 나설 것이다. 지난 시즌 문태영, 전태풍 등 대어급 선수들의 이적으로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던 프로농구. 이번 FA 시장에선 어떠한 변화가 이뤄질지 기대된다.
비시즌에도 각 구단들은 팬들과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간다. KGC인삼공사와 SK는 이미 한 차례 만남을 통해 한 시즌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른 구단들도 팬 행사와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스킨쉽을 이어갈 예정이다.
비시즌에도 농구는 한다. 가장 큰 이벤트인 프로-아마 최강전이 올 해도 열릴 계획이다. 최강전은 프로팀들과 대학팀들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다. 특히 올 해 드래프트에서 기대를 모으는 이종현, 강상재의 고려대, 최준용의 연세대 등이 형님들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기대된다.
최강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월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지난 해 최강전 우승을 기점으로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최강전은 시즌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9월 9일에는 FIBA아시아챌린지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아직 개최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시아챌린지는 내년 열리는 FIBA아시아컵의 예선전이다. 내년부터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강팀들이 아시아에 합류되기 때문에 올 해부터는 대표팀에 보다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중국과 필리핀 프로팀을 초청해 진행됐던 아시아프로농구챔피언십도 올해 국내에서 2회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챔피언십은 지난 해 중국과 필리핀이 외국선수 없이 참가해 다소 김이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보다 수준 높은 상대를 초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중국, 혹은 이란에서 아시아 챔피언스컵이 열린다. 아시아 각 국의 프로 우승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 대표로 지난 시즌 우승팀인 오리온이 참가한다. 시즌 개막이 22일이기 때문에 오리온 입장에서는 조직력을 가다듬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최강팀이 아시아 최강팀끼리의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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