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협회장기 프리뷰] 명예회복 나서는 삼일상고, 제물포고①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3-3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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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


제4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가 개막을 하루 앞으로 두고 있는 가운데 남고부에서는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경복고를 비롯해 총 22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춘계연맹전에서 아쉽게 정상 등극에 실패했던 팀들이 기필코 우승을 이뤄보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어 그 어느 대회 보다 뜨거운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남고부 A조에는 높이를 앞세운 삼일상고와 지역 라이벌인 낙생고가 자리하고 있다. 삼일상고는 춘계연맹전에서 센터 공백에도 불구하고 4강에 오른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하윤기(201cm, C)가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전체적인 전력은 나아졌다는 평.


여기다 고교무대에 적응한 이현중(198cm, F)과 기존의 김준형(201cm, F)까지 장신 라인업을 앞세워 적어도 춘계대회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만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게 되는 하윤기가 실전 감각이 떨어져 평소의 기량을 온전히 발휘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이에 맞서는 지역라이벌 낙생고는 오랜 시간 리빌딩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춘계대회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인바 있다. 안타깝게도 강팀들과의 대결로 아쉽게 결선 진출이 좌절됐지만 전력은 충분히 상위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팀을 이끌고 있는 김대욱(182cm, G)은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가드이며, 이민석(194cm, F)도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코트 위에서의 투지는 최고다. 여기다 장신이면서도 파워가 좋은 이용휘(203cm, C)는 낙생고의 골밑을 탄탄하게 지켜줄 선수로 꼽힌다.


이들과 함께 A조를 이루고 있는 명지고의 경우 이번 대회를 끝으로 전병준 코치가 삼성생명으로 이적을 결정한 가운데 마지막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안겨주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 가지 아쉽다면 부상에서 회복한 U16국가대표 출신인 김한영(195cm, F)이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몸상태가 좋은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무룡고, 인헌고, 송도고, 동아고가 맞붙게 된 B조는 죽음의 조라 불리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상대를 완벽하게 압도할 만한 전력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고, 각 팀의 장, 단점이 뚜렷해 순간의 방심은 패배로 직결된다.


무룡고는 에이스 윤원상(185cm, G)이 스피드와 고감독의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인헌고는 가드 신원철(186cm, G)과 오승언(181cm, F)의 외곽슛에 희망을 걸고 있다.


송도고는 춘계연맹전에서의 상승 무드를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김준환(189cm, F)과 김수빈(194cm, F) 두 장신 포워드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이들의 외곽포는 상대팀들을 긴장케 하기 충분하다.


최근 하위권에 머물렀던 동아고도 요주의 대상으로 장신의 조우성(206cm, C)의 가세로 약점이었던 포스트에서 더 이상 쉽게 실점을 내주지 않게 됐다. 여기다 앞 선의 가드진들은 파괴력에선 떨어지지만 경기를 풀어 나갈 줄 아는 선수들이어서 쉽게 볼만한 상대는 아니다.


춘계대회에서 경복고의 인해 전술에 우승컵을 넘겨줘야 했던 제물포고가 포진한 C조에서는 벌드수흐(187cm, F)를 앞세운 마산고와 윤도빈(194cm, F)이 이끄는 광신정산고, 장우녕(193cm, F)과 한주희(190cm, F)의 충주고가 결선 진출의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승부를 펼친다.


특히 광신정산고의 경우 첫 대회에서 예상 밖의 졸전으로 본선진출에 실패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상위권 진출을 이루겠다며 수비력 강화에 공을 들여왔다.


이에 맞서는 충주고는 주축선수들의 경험 부족이 아쉽지만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역습을 앞세워 본선 진출을 향해 달리고 있다. 팀 공격의 핵심인 장우녕과 한주희는 세련된 경기력은 아니지만 투지를 앞세운 저돌적인 공격을 앞세운다.


사실상 C조 1위가 유력한 제물포고의 경우 이적 제한 규정에서 벗어난 선수들이 이번 대회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어 폭 넓은 교체 카드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다 기존의 박진철(202cm, C)과 이윤기(192cm, F) 등이 한 번의 실패를 만회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제물포고는 박진철에게 편중되어 있는 공격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보태게 된다면 보다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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