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더 이상 연세대 안영준과 라이벌이기를 거부했다.
중앙대가 28일 안성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 홈경기에서 80-65로 조선대를 꺾고 승리를 거뒀다.
결과는 승리했지만 내용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시즌 4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중앙대로서는 경기 초반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것이 못내 아쉬웠던 것이다. 다행히 경기 중, 후반부터 내, 외곽에서 자신의 몫을 다해 준 김국찬의 활약이 없었다면 승리마저도 장담할 수 없었다.
초반 상대의 제공권 장악해 힘겨워 했던 중앙대는 경기 중, 후반부터 김국찬이 본업인 외곽이 아닌 인사이드를 파고들며 수비를 괴롭혔고, 리바운드 싸움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여기다 커트 인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 내자 정확도가 떨어졌던 중앙대의 외곽슛까지 살아나 2쿼터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힘이 됐다.
이에 대해 김국찬은 “초반 수비, 리바운드가 잘 풀리지 않았다. 선수들끼리 중간 중간 각오를 다지고 나왔는데, 경기가 갈수록 잘 풀렸던 것 같다”며 전반 상황에 대해 말했다.
경기 초반 외곽 위주의 플레이에서 골밑 공격 위주로 갑자기 플레이 스타일을 바꿘 것에 대해서는 “팀에서 3(스몰포워드)번과 4번(파워포워드)역활을 주로 하는데 오늘 같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확률 높은 위주로 플레이를 하려 했기 때문에 극명하게 달라진 것 같다”며 자신의 플레이를 설명했다.
양형석 중앙대 감독은 김국찬을 두고 인&아웃을 해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로 그를 꼽을 정도로 팀에서 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더구나 대학진학 이후 외곽슛에 자신감이 생겼고, 공격 성공률도 좋아지기 시작했다. 물론 중, 고교 시절 익숙했던 페인트존 내에서의 공격은 좋아 팀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서 차곡차곡 성장해 왔다.
“올 시즌 인사이드의 높이가 낮아셔 리바운드와 수비에 대해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그리고 조금더 세련된 농구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더 이상 안영준(연세대)의 라이벌이 아닌 중앙대의 기둥 김국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는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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