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시즌 첫 승 거둔 양형석 중앙대 감독 “쉽지 않은 시즌”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3-28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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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한필상 기자] “인사이드 문제 올 시즌 내내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시즌 4강 후보로 꼽히는 중앙대가 28일 조선대와의 2016 남녀 대학농구 홈 개막전에서 김국찬(194cm, F) 정인덕(197cm, F)을 앞세워 80-65로 승리를 거두고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홈 개막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양형석 중앙대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경기 내내 인사이드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힘겨운 싸움을 펼쳤기 때문. 특히 1쿼터에는 상대에게 무려 17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리드를 빼앗기는 등 전체적으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경기 후 양 감독은 “내용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2016년 리그 첫 승리라는 것에 의미를 두려고 한다”며 홈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양 감독의 말처럼 중앙대는 경기 초반 조선대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등 전체적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 중반부터 내, 외곽의 밸런스가 이뤄지면서 리드를 만들어 갔지만 중앙대라는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하는 경기였다.


무엇보다 허술한 골밑이 문제였다. 정인덕과 김우재(199cm, C)가 버티고 있는 인사이드에서 빅맨으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에 대해 양 감독은 “확실하게 빅맨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다. 그리고 (정)인덕이가 충분히 조선대 센터를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작년하고 힘이나 기량이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 신장이나 덩치가 있는 (김)우재를 중간에 투입했지만 이것이 베스트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며 팀 상황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중반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해 그는 “(이)우정이를 투입한 이후 내용이 좋아졌다. 앞 선의 흐름을 활발하게 가져 간 것이 중요했다”며 오랜 부상에서 회복해 자신감을 되찾고 있는 가드 이우정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지난 시즌은 조의태라는 선수가 신장은 크지 않지만 빅맨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올 시즌에는 그런 선수가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이며, 이 부분을 앞으로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고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시즌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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