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본 챔프전 키매치업 하승진VS이승현

곽현 / 기사승인 : 2016-03-17 22:2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곽현 기자]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19일 오후 5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KCC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KGC인삼공사를 맞아 무서운 공수 조직력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맞서는 고양 오리온 역시 디펜딩챔피언 모비스를 3:0으로 물리치고 챔프전에 진출해 자신감이 상당하다.


프로농구 해설위원 및 전문가로부터 챔프전 전망을 들어보았다.


최연길(농구 전문 칼럼니스트)
오리온 4승 3패 우세
하승진 활약 여부가 관전 포인트
전반적인 전력은 KCC가 낫다고 할 수 있다. 홈코트 어드벤테이지도 갖고 있고, 높이에서도 앞선다. 이에 맞서는 오리온도 만만치 않은 전력이다. 오리온은 KCC에 비해 외곽에 강점이 있다. 관전 포인트는 하승진의 활약여부일 것 같다. 하승진이 골밑에서 얼마나 오리온을 괴롭히느냐, 반대로 오리온은 하승진을 얼마나 잘 막느냐가 관건이다. 1차전을 잡는 팀이 굉장히 유리할 것 같다. 1차전을 잡는 팀이 시리즈도 잡을 것이라고 본다. 외국선수 대결을 보자면 개인기록에선 안드레 에밋의 KCC가 앞선다. 또 허버트 힐의 높이도 좋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경험이 많다. 문제는 조 잭슨이다. 신명호가 수비수로 나올 것으로 보이고, 하승진의 높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개인적으로 오리온의 우세를 점치고 싶다.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양동근을 꽁꽁 묶으면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빗나가게 했다. 오리온이 깜짝 놀랄 수를 가지고 나올 것 같다. 하승진을 막는 부분에 있어 특별한 전술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김태환(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KCC 4승 2패 우세
국내외국선수 조화에서 KCC 우세
KCC가 좀 더 유리할 것이라 본다. 만약 오리온이 1차전을 잡는다면 시리즈가 길게 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1차전을 KCC가 잡는다면 금방 끝날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정규리그 막판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전태풍, 하승진 등 국내선수들의 역할도 좋다. KCC에 더 무게를 두는 이유가 바로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좋다는 점이다. 반면 오리온의 플레이오프를 보면 너무 헤인즈, 잭슨 두 외국선수의 비중이 높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져야 한다. 득점에선 결국 헤인즈와 에밋의 싸움인데, 아무리 수비를 해도 자기 할 건 하는 선수들이다. 때문에 높이 대결이 중요하다고 본다. KCC의 인사이드를 오리온이 쉽게 공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오리온이 정규리그 초반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무시하지 못 할 것이다. 지금은 헤인즈, 잭슨 위주의 공격이 많기 때문에 외곽을 살릴 수 있느냐가 포인트다. 반면 KCC는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 지긴 했지만, 정규리그 막판 12연승부터 계속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한 자신감 때문에 좀 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동광(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KCC 4승 3패 우세
하승진VS이승현 대결에서 승부 갈릴 것
일단 KCC가 홈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홈 어드벤티지가 있지 않을까 싶다. 4승 3패 정도로 KCC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변수는 하승진이 될 것 같다. 4강에서는 거의 NBA급으로 해줬다. 이승현이 하승진을 얼마나 막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양 팀 키플레이어는 아무래도 에밋과 헤인즈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보는 가장 중요한 대결은 하승진과 이승현의 대결이다. 센터 싸움에서 이기는 팀이 시리즈를 가져가지 않을까 싶다. 오리온의 경우 이승현이 하승진을 골밑에서 잘 막고, 공격에서는 최대한 밖으로 끌어내야 한다. 물론 추승균 감독도 수비에서 준비를 할 것이다. 골밑에서 밀리는 추일승 감독이 어떻게 수비를 할지가 궁금하다. 대표팀에 있을 때도 하승진이 골밑에 있으면 상대 팀이 공격리바운드를 아예 안 들어왔다. 그만큼 존재감이 컸다. 지금은 몸도 잘 만들어졌고, 단기전에 대한 집중력이 굉장히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현 곽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