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KCC가 다시 새 카드를 준비한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카드다. 아니 사용하기 힘든 카드였다.
전주 KCC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우승을 다툰다. 정규리그 상대전적은 3승 3패다.
상대 오리온은 장신포워드가 장점인 팀이다. 194cm 신장의 김동욱부터 허일영(195cm), 이승현(197cm), 문태종(197cm), 애런 헤인즈(199cm), 최진수(203cm)까지 자원이 풍부하다. 이들은 슈팅가드 역할까지 소화한다. 물오른 가드 조 잭슨의 공격력도 매섭다.
KCC가 이에 맞서려면 4강 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안드레 에밋, 하승진, 전태풍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바탕 되어야 한다.
또한 이를 받칠 식스맨의 모습이 중요하다.
KCC는 가드 자원이 풍부하지만 포워드 진이 얇다. 부상 선수들을 제외하면 김태홍(193cm), 정희재(195cm), 송교창(200cm)이 전부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은 뒤 KCC 추승균 감독은 “추승균 감독은 “공격적인 면은 모르겠지만, 수비적인 면에서 한 번씩 해주길 바란다. (송)교창이가 지난 경기에서 문태종을 잘 막았다”라고 전했다.
하승진은 “내가 느끼기에 KGC인삼공사는 앞선이 좋은 팀인 것 같고, 오리온은 장신 포워드가 많아서 포워드 층이 두꺼운 느낌을 받았다. 오리온의 그런 점을 잘 대비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우리 팀에 정희재와 김태홍이 4강 때는 많이 못 뛰었는데 챔프전에서는 두 선수가 역할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태홍, 정희재, 송교창 모두 KGC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매치업 문제로 인해 출전 시간이 짧았다. 정희재가 4경기 평균 7분 12초를 뛰어 세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가졌다.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경기로 살필 때, 개인 기록은 송교창이 가장 뛰어났다. 송교창은 오리온과의 5라운드 경기에만 나섰고 19분 6초간 뛰며 1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태홍과 정희재는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세 선수 모두 공격보다 궂은일에 집중하기에 숫자만으로 활약을 평가하기 힘들다. 하지만 KCC 우승을 위해 정규리그보다 더 악착같이 뛰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세 명의 선수가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히든 카드가 될까. KCC는 오는 19일부터 오리온과 우승을 다툰다.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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