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감독 “집중력에서 진 경기”

진채림 기자 / 기사승인 : 2016-03-12 19:5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청주/진채림 기자] KB가 홈에서 일격을 당했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2-78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먼저 승리하며 한 발 앞서갔던 KB는 이날 패배로 다시 같은 출발점에 서게 됐다.

KB는 초반부터 상대 기세를 막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KEB하나은행이 집중력에서 앞서며 리드를 잡았고 끝까지 점수를 뒤집히지 않은 채 승리를 지켜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1차전에는 우리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더 강했다. 오늘은 반대였다. 상대의 의지가 더 강했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 특히, 리바운드에서 절대적으로 밀렸다. 신장과 상관없이 1차전처럼 대등하게 갔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감독의 말대로 이날 KB는 리바운드 23개에 그치며 40개를 기록한 상대에 크게 뒤졌다. 38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33개를 기록한 상대에 앞선 지난 1차전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특히 상대 모스비에게 33점 10리바운드를 허용하는 등 막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스비는 패스도 좋고, 하이포스트에서 일대 일 플레이를 하는 것에 쉽게 실점했다. 모스비가 하이포스트에서 공을 잡았을 때 트랩 수비를 준비했는데 우왕좌왕했다”고 전했다.

서 감독은 이에 대해서도 집중력을 지적했다. 그는 “그런 부분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느꼈다”며 “심지어 작전 타임 이후에 엉뚱한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제는 두 팀 모두 물러설 곳이 없다. 13일 부천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3차전 결과에 따라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거나 시즌을 마친다.

서 감독은 “내일 바로 경기가 있어서 체력적인 부담이 두 팀 다 있을 것이다. 그래도 마지막에 점수가 벌어지면서 주전 선수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었다”며 “특별히 준비할 시간은 없지만 부족했던 부분을 내일 오전에 가볍게 돌아보고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사진 – 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채림 기자 진채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