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전주 KCC 이지스 vs 4위 안양 KGC인삼공사
3월 7일 19:00, 전주실내체육관, MBC스포츠+, SBS스포츠

전주 KCC – 김기웅 (점프볼)
아무리 생각해도 질 이유가 없다!
전주 KCC는 올시즌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5승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전주에서 치른 3경기에서는 평균 16.7점차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전 전승을 거뒀다. 게다가 허버트 힐이 합류한 이후 맞대결에서도 평균 14점차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가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KCC를 상대로 경기당 3점슛 8개를 기록했지만, 성공률이 29.6%에 불과해 효율적이지 못했다. 반면 KCC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경기당 3점슛 7.8개, 성공률은 39.2%를 기록했다. 무려 9.6%p차이다. 어마어마한 격차가 난다. 게다가 맞대결에서 리바운드 차이는 무려 9개(KCC 43.5개 vs KGC인삼공사 34.5개)나 난다. 스틸(KGC인삼공사 10.7개-KCC 6.5개)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록이 KCC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KCC의 하승진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평균 10점 10.2리바운드 1.4블록슛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특히 2월 21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24점 21리바운드로 KGC인삼공사의 골밑을 맹폭했다. 이날 경기는 KCC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경기였다. 특이한 점은 시즌 자유투 성공률이 53.25%에 그친 하승진이 KGC인삼공사전에서는 무려 75%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KGC인삼공사만 만나면 더욱 높아지는 하승진이 있기에 골밑은 KCC의 절대우세가 예상된다.
또한 KCC는 김효범의 외곽슛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안드레 에밋, 하승진에게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수비를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그의 외곽슛이 꼭 필요하다. 김효범은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3점슛을 2.83개나 성공시켰다. 성공률도 44.7%에 이른다. KCC는 KGC인삼공사를 상대로는 약점이 없다.
맞대결 외에도 기록적인 차이는 뚜렷하다. 올시즌 KCC의 홈경기 승률은 81.48%(22승 5패)로 10개 구단중 1위를 기록했다. 반면 KGC인삼공사의 원정경기 승률은 37.03%(10승 17패)다. 두배 하고도 2승을 더한 수치로 상당한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KCC는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시즌 막판 12연승을 내달리며 역전 우승을 차지한 터라 사기가 충만한 상태다. KGC인삼공사도 서울 삼성과 멋진 경기를 펼치며 4강에 올라 팀 분위기가 좋은 상태지만 정규리그 챔피언 KCC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경기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승부는 갈린 셈이다.
1차전_김기웅의 해시태그 : #12연승+PO #질수가없다
1차전_김기웅의 추천선수 : 하승진_24점 21리바운드. 나보다 높은사람 있어?
KGC인삼공사 - 손동환
약자를 위한 변명, 변명을 상쇄할 상승세
KGC인삼공사는 KCC와 상대 전적에서 1승 5패로 밀렸다. 압도적으로 졌다. 패배에 이유는 없다. 패배와 관한 항변은 변명이다. 그래도 KGC인삼공사의 KCC 약세에는 변명을 하고 싶다.
KGC인삼공사는 KCC와 첫 두 번의 맞대결(1라운드 - 2015년 9월 13일 : 88-92, 2라운드 - 2015년 10월 18일 : 57-78)을 모두 패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첫 2경기 모두 주말 연전 중 마지막 경기였다. 토요일에 혈전을 치른 후, 전주로 향했던 것.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준비할 시간 모두 부족했다.
4라운드(2015년 12월 16일, 60-85)는 더 큰 악재가 겹쳤다. 찰스 로드가 4라운드 맞대결 4일 전 여동생을 교통사고로 잃은 것. 기둥인 로드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겨워하자, KGC인삼공사의 경기력도 급격히 떨어졌다. (마지막 두 번의 맞대결은 어떻게 변명할 수 없다. 에밋이 5번째 맞대결에서, 하승진이 6번째 맞대결에서 KGC인삼공사를 압도했기 때문)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주특기인 ‘압박수비’와 ‘외곽 공격’으로 6강 플레이오프를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4차전이 압권이었다. 특히, 이정현이 승부처에서 강심장을 보여줬다. 레이업슛으로 시리즈를 종결한 것.
이정현은 6강 플레이오프 종료 후 “위닝 샷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선수 생활에 좋은 계기가 될 거라고 본다”며 자신감을 얻었고, “안방에서 KCC 정규리그 1위를 바라봤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설욕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찰스 로드 역시 “정규리그에서는 KCC에 많이 졌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와 다르다”고 말했고, “삼성보다 KCC가 더 쉬운 상대인 것 같다. 왜 그런지는 밝힐 수 없다(웃음)”며 반전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는 ‘상대 전적 1승 5패’와 ‘정규리그 1위 허용’이라는 두 가지 치욕 앞에 각오를 다지고 있다. ‘복수’를 노린다. 그만큼 강렬한 반전 드라마를 꿈꾼다.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화려한 서막을 올릴까.
1차전_ 손동환의 해시 태그 : #변명 #복수
1차전_ 손동환의 추천 선수 : 이정현_ 신바람 농구의 중심!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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