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토론토/손대범 기자] 2016 국경없는 농구 글로벌 캠프(이하 BWB)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NBA 올스타 주간을 맞아 전세계 53명의 유망주가 초청된 이번 BWB 캠프는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토론토 시내에 위치한 메이플 리프 가든에서 개최됐다.
이번 캠프에 초대된 아시아 선수는 모두 6명이었다. 중국에서 세 명, 대만과 이란, 일본에서 한 명씩 초대됐다. 모두 아시아 캠프에서 눈에 띄어 발탁된 선수들이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양재민(경복고) 등이 거론되긴 했지만, 일단 2015년 NBA측이 초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농구협회가 이에 응하지 않아 자격을 잃었다. 비용을 일체부담하는 캠프였음을 감안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한 캠프 관계자는 "기회가 있는데도 안 온다"라고 아쉬워 했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인터뷰 부탁을 많이 받은 선수는 류이 하치무라였다. 하치무라는 1998년생, 198cm의 유망주로, 아프리카계 혼혈선수다.부친이 아프리카 베냉(Benin) 국적이고, 모친은 일본인이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그는 12살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2013년 U16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꾸준히 일본 청소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3년 당시 하치무라가 소속된 일본은 한국에 75-71로 승리했다. 하치무라는 이 경기에서 리바운드 25개를 잡아냈다. 2014년 FIBA U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2.6득점 6.6리바운드도 기록했다.
이날 BWB 캠프 현장에서 만난 일본 기자들은 "유타 와타나베와 함께 일본 농구의 미래가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센다이에서 자랐고, 고등학교 시절 우승을 도맡아 이끌었다. 또, 일본 유망주 중에서는 유일하게 조던 브랜드 캠프에 초청 받았던 선수다. 일본에서는 정말 기대가 크다." 후프 저팬 매거진 다케시 시바타 기자의 말이다.
하치무라는 2015년 11월, 미국 곤자가 대학에 입학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일본 선수들이 NCAA 디비전 I 대학에 입학한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곤자가 대학처럼 농구로 명성이 높은 학교는 처음이다.
하치무라는 캠프 소감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됐다. 훈련 방법, 다른 나라 유망주들의 생활 태도, 경기 준비 방법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장점을 슛이라고 말했던 그는 "야니스 아테토쿤보, 자바리 파커가 나의 롤모델이다. 그는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싶다"며 "언젠가는 성인대표팀에서도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고, 해외무대에도 도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사진=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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