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인터넷기자] 최근 문성곤(23, 196cm)의 활약이 도드라지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14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83–82로 승리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신인 문성곤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1쿼터 양희종과 교체 투입되어 코트 위에 오른 문성곤은 4분 18초 동안 6득점을 올렸다. 2쿼터 리틀의 수비리바운드에 가담, 문성곤에게 패스했고, 문성곤은 덩크슛을 꽂았다. 시즌 2호 덩크였다. 게다가 1쿼터 6점에 그쳤지만, 슛 컨디션은 백발백중이었다.
덩크슛을 포함해 문성곤은 이날 19분 58초 동안 코트 위에 오르며 8득점을 기록했다. 데뷔 이래 최다 출전시간,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에 문성곤은 “데뷔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뛰었다. 팀이 이긴 것이 더 기쁘다.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지만, 케이티의 수비가 터프해 말려들었다. 힘들었지만, 승리를 거둬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문성곤은 지난 13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호 덩크를 성공시킨 바 있다. 이날도 한 차례 덩크슛이 나왔다. 쉽게 레이업 슛을 올릴 수 있었지만, 문성곤은 호쾌한 덩크슛을 택했다. 이날 덩크슛에 관해 묻자 문성곤은 “초반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덩크를 하면 팀 분위기가 살아날 것이라 생각했고, 앞으로도 오픈 찬스가 나면 덩크를 시도할 것이다”고 답했다.
문성곤은 그 동안 코트에서 뛰는 시간보다 벤치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하지만 팀의 잇따른 부상에 문성곤의 출전 시간이 부여되었고, 문성곤은 최근 두 경기에 보답했다. 그간 선배들과 함께 따라다니며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었다고.
선배 이정현도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다. 초반에는 대학 때 모습을 못 보여줬지만, 따라 다니면서 이것저것 묻고 팀에 녹아들려는 모습이 기특하다.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원이다”며 후배 문성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출전 시간에 대한 질문에 “못 뛰는 거에 아쉽지는 않다. 내가 뛰어서 경기 흐름을 망치는 것보다, 흐름을 가져온 뒤에 내가 뛰는 게 더 낫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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