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맹봉주 기자] 삼성이 농구단 창단 38주년 행사를 뜻 깊게 보냈다.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1-87로 패했다. 경기는 졌지만 삼성에게 이날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하루였다.
삼성은 2007-2008 시즌부터 매년 2월이면 팀 창단을 기념하는 클래식 데이를 지정하고 예전 실업 시절 빨간 유니폼을 입고 코트 위에 나선다.
삼성은 단순히 예전 유니폼을 입는 데 그치지 않고 김현준 농구 장학금 전달식, 삼성농구단 OB모임인 삼농회 원로들 초청,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 농구 유망주와 원로, 팬들을 모두 어우르는 축제의 장을 제공한다.
이날도 경기 전, 김현준 농구 장학금 대상자로 선발된 박진철(제물포고2), 윤도빈(광신정산고2), 조원빈(부산중앙고2)군에게 장학금을 건네주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진철군은 "살짝 기대했는데 정말로 받게 되어서 기쁘다. 김현준 선수가 선천적으로 빈혈이 있었다고 들었다. 나도 어렸을 때 빈혈이 있어서 이런 점들을 극복하고 최고의 선수가 된 김현준 선수가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삼성은 매년 고등학생 유망주를 발굴해 김현준 농구 장학금과 함께 유망주들을 삼성 STC로 불러 프로 선수들의 훈련법과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임동섭, 이관희, 박찬희, 양희종 등 24명의 프로선수들이 김현준 농구 장학금을 받았다.
하프타임 때는 경기 전 응모를 통해 삼성의 38점 득점을 기록한 선수를 맞춘 팬들 중 3명을 선정하여 경품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팬들을 위한 행사다. 팬들이 이번 행사로 예전 향수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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