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진채림 기자] 염윤아가 팀의 5연승에 힘을 보탰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5-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KEB하나은행은 17승(12패) 째를 올리며 3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3경기로 늘렸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 리가 17점 13리바운드, 버니스 모스비가 18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염윤아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 5리바운드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경기 후 염윤아는 “이겨서 좋다”며 “이길 생각으로 나왔는데 초반에 경기가 안 풀려서 질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끝까지 하다보니까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KEB하나은행은 고비를 넘고 순위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2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에 대해 염윤아는 “플레이오프에 아직 안 가봐서 잘 모르겠다. 긴장될까봐 걱정이 되는데 하던 대로만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KEB하나은행에는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선수가 거의 없다. 특히나 팀에 어린 선수가 많아 단기전에서 분위기를 이끌어줄 고참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KEB하나은행에서는 김정은, 염윤아, 백지은 3명의 동갑내기 선수가 그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
염윤아는 “연습을 했던 것인데도 경기에 들어가면 같은 이야기를 계속 하게 된다. 어린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염윤아는 2006년 프로 진출 후 실업팀을 거치는 등 평탄하지만은 않은 농구 인생을 보냈다. 2009년, 다시 돌아온 염윤아는 지난 시즌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염윤아는 “한 계단씩 올라오다 보니까 이런 상황이 왔다”며 “팀에 필요 없는 선수라는 느낌을 받아서 포기하고 싶은 적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정말 필요한 선수라고 느낀다. 감독님께서 궂은일 하는 것을 좋게 봐주셨다. 자연스럽게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격 욕심은 없다. 팀에 공격할 선수가 많은데, 수비가 다른 쪽에 몰렸을 때만 득점을 해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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