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춘천/김선아 기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지만 여유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이기며 24승 4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위성우 감독은 “홈에서 우승했다. 내심 전날 경기에서 삼성생명이 이기면 우리가 우승이 확정되어 부담스럽지 않게 우승할 수 있다고도 생각했지만, 우리가 스스로 이겨서 승리했다”라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우리가 식스맨이 부족하다. 6~7명의 선수가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감독 입장에서 고맙게 생각한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우승 멤버 중 강영숙이 은퇴했고, 이승아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을 함께하지 못했다. 하지만 임영희, 양지희, 박혜진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힘을 냈고, 이은혜도 성장해 우승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번 시즌 우리은행의 우승은 일찍이 확정적이었다. 다만 그 시기가 문제일 정도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가 단일리그로 치러진 뒤 최단 경기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이다. 현재 리그 2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차도 8.5경기나 된다.
위성우 감독은 “우승하면 허탈하고,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올 시즌에 우리가 고비를 넘기고 나가는 동안 다른 팀들끼리 물려서 승차가 전보다 커졌다. 그래서 예전보다 편하게 우승했다”라고 말했다.
편하게 우승했다라고 밝혔지만, 통합 4연패 달성을 위한 긴장의 끈을 늦추지는 않았다. 이날 KB스타즈와의 마지막 쿼터에도 승리가 확정적이었지만. 상대에 3점슛을 내준 뒤 선수단에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위성우 감독은 “경기에 더 집중해주길 바란다”라며 “챔프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다. 이 긴장감을 어떻게 끌고 가는지가 중요하다. 아직 한 달 정도가 남았다. 선수들에게 목표 의식이 떨어질 수 있다. 내 몫이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