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곽현 기자] 전자랜드가 마지막까지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봤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 했다.
6일 인천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오리온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오리온이 89-83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7연패에 빠졌다.
최근 전자랜드는 아쉽게 진 경기가 많다. KCC와의 경기에서는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홈에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잡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안타까운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케이티와의 부산 원정 경기에서도 치열한 승부 끝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아쉽게 진 경기가 많다. 하지만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 한다. 이길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전자랜드는 오리온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1쿼터 먼저 리드를 잡았고,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력을 보였다. 4쿼터 10여점차까지 뒤처지던 전자랜드는 종료 25초를 남기고 포웰의 득점으로 3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홈팬들 앞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보인 전자랜드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포웰이 공을 뺏겼고, 뒤이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자유투를 내주며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설 연휴를 맞아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자 했던 전자랜드의 노력은 아쉽게 수포로 돌아갔다. 전자랜드는 이날 실책 15개를 범하며 안정감이 떨어졌다. 특히 중요한 순간 실책에 이은 역습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수비에선 헤인즈에게 37점이라는 많은 점수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헤인즈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줬다. 수비는 개인의 능력이지만, 협력수비가 더 잘 이뤄져야 하지 않나 싶다”며 “공격에선 국내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승부처에서 너무 포웰에게 편중된 공격을 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이어 “어쨌든 남은 경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어떤 동기부여라도 만들어서 끝까지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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