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곽현 기자] 헤인즈는 펄펄 날고 있지만,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던 조 잭슨(24, 180cm)이 주춤하고 있다. 오리온으로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남겼다.
6일 인천에서 열린 오리온과 전자랜드의 프로농구 경기에서 오리온이 89-83으로 승리, 3연패 만에 승리를 쌓았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KCC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 모비스와 반 경기 차가 나 정규리그 우승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부상에서 돌아온 헤인즈가 펄펄 날았다. 헤인즈는 4인 KGC인삼공사 전에서 28점을 넣은데 이어 이날 37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 부상에서 완벽히 헤어난 모습은 아니었다. 예전보다 순발력이나 탄력은 확실히 줄었다. 하지만 여전한 슈팅 감각과 바디밸런스를 선보이며 득점을 쌓았다. 감각만큼은 여전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헤인즈는 펄펄 난 반면 그 동안 잘 해왔던 잭슨이 주춤했다. 잭슨은 이날 어시스트는 8개로 많았지만, 득점은 5점에 그쳤다. 필드골성공률이 22%에 머물 정도로 저조했다. 실책도 5개나 범했다.
이날 경기뿐만이 아니다. 잭슨은 헤인즈의 복귀전이었던 인삼공사 전에서도 만족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 했다. 7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기록은 준수했지만, 실책은 4개나 범했다. 필드골성공률도 27%로 떨어졌다.
헤인즈가 돌아오기 전까지 20점에 육박하는 득점력을 보였던 잭슨답지 않았다. 단순한 수치를 떠나 자신감과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패스미스가 잦아졌고, 어이없는 실수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는 집중력이 떨어졌다고밖에 볼 수 없다.
이날 경기에서도 헤인즈가 빠지고 잭슨이 들어오면 전자랜드가 추격하는 양상을 띄었다. 막판 10점차로 벌린 후 잭슨과 최진수 등을 기용했다 전자랜드가 3점차까지 추격했고, 다시 헤인즈, 이승현을 넣어 어렵게 승리를 챙긴 오리온이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잭슨의 부진에 대해 “제스퍼 존슨이 있을 때랑은 다르다. 존슨은 3점슛까지 던지다 보니 수비가 넓어져 잭슨이 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하지만 헤인즈는 미드레인지에서 플레이하다 보니 수비 폭이 좁아진다. 잭슨한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잭슨에 대한 수비가 강화된 건 사실이다. 잭슨이 시야의 각을 넓혀야 할 것 같다. 밖에서 좋은 패스가 많이 나와야 하고, 백맨들을 봐줘야 한다. 조금만 수정해주면 좋을 것 같다. 헤인즈와 둘이 같이 뛰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헤인즈의 플레이는 좋지만, 아직까지 외국선수 둘의 시너지효과는 만족스럽지 못 하다. 오리온으로선 잭슨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사진 –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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