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실수 통해 성장하는 것이 중요”

점프볼 기자 / 기사승인 : 2016-02-06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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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윤언주 인터넷기자] 이 없이 잇몸으로 버티기에 무리가 있었던 걸까.

용인 삼성생명은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58-63로 패했다. 이로써 3위 삼성생명(14승14패)은 2위 KEB하나은행과 1.5게임차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다소 불안한 전력으로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직전경기에서 주축선수 앰버 해리스가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골밑에서 키아 스톡스 한명으로 버텨야 했다.

이에 임근배 감독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한다.” 라고 말하며, “이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해리스 없이 국내 선수끼리 뛰면서 경험과 기량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라며 경기 전, 국내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초반 삼성생명의 슛 성공률이 아쉬웠다. 1쿼터, 국내선수가 시도한 3점은 모두 빗나갔고, 2점 슛은 42%에 머물렀다. 이는 2점슛 성공률 78%인 KEB하나은행과 비교됐다. 삼성생명은 11-20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KEB하나은행의 격한 몸싸움에 삼성생명 선수들이 하나둘씩 코트에서 쓰러졌다. 트리샤 리스턴과 충돌한 김한별은 코뼈, 첼시리와 충돌한 허윤자는 흉부의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거기에 상대 수비에 묶인 스톡스는 2쿼터 무득점으로 잠잠해졌다.

이에 삼성생명 국내선수들이 힘을 냈다. 배혜윤과 최희진이 저돌적인 돌파로 득점을 만들었고, 고아라와 박하나는 3점포로 지원했다. 여기에 종료 5분전, 스톡스의 골밑 득점이 더해지며 삼성생명은 역전(54-52)에 성공했다.

그러나 막판 상대 첼시리와 모스비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이어가지 못했다.

Q. 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A.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 부족한 것은 많이 있지만, 선수들이 그렇게 해 나가면서 커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박하나는 오늘 11개 시도한 2점을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것도 모두 경험이라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이 커 나가는 과정이다. 본인들도 느끼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자꾸 느껴야 실력도 는다. 누구든지 실수는 할 수 있다. 자책 대신 자기반성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Q. 김한별이 안면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졌다. 증상이 어떤지?
A. 리스턴을 앞에 두고 돌파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있었다. 코뼈가 골절된 것 같다.

Q. 막판에 접전이었는데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A.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단점이다. 해결사가 없다. 이미선도 해결할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라 경기를 이끌어갈 흐름이 있는 것이다. 해리스가 있었다면 공격적인 부분에서 풀릴 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런 부분에서 올 시즌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점차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스톡스 혼자 뛰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것 같다.
A. 마지막에 국내선수들로 기용하려고 했는데 본인이 뛸 수 있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래서 나도 굳이 경기 흐름을 끊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계속 뛰게 했다.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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