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강성민 인터넷기자] 리스턴이 단 12분의 활약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63-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한 KEB하나은행(15승 12패)은 단독 2위에 올라서며 3위 삼성생명(14승 14패)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날 KEB하나은행 트리스아 리스턴은 WKBL 데뷔 이래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리스턴은 본인의 장기인 3점슛 3개를 포함, 1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출전시간은 12분에 그쳤지만 임팩트는 너무나도 컸다.
경기 후 리스턴은 “플레이오프 가기 전까지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한데 이겨서 기쁘다. 상대가 거칠게 나왔는데 우리도 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4쿼터에 경기내용이 굉장히 좋았다”라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샤데 휴스턴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수로 KEB하나은행에 합류한 리스턴은 그동안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이날도 많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부여된 시간동안 만점 활약을 보여주며 박종천 감독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에 리스턴은 “오늘 제일 좋았던 이유는 한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받아서 내 모습을 보여줬다. 내가 3점슛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팀에서 리바운드나 수비를 담당할 수 있고, 앞으로 팀의 많은 부분을 도와주고 싶다”라며 이날 본인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는 너무나도 과열됐다. 부상자는 속출했고, 선수들 간의 신경전까지 벌어졌다. 경기 초반 리스턴도 삼성생명 김한별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 과정에서 김한별의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초래했다. 인터뷰 도중 김한별의 부상소식을 들은 리스턴은 “의도적으로 한 건 절대 아니다. 그렇게 될 줄 몰랐다. 그게 사실이라면 김한별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라며 걱정스러운 듯 유감을 표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 WKBL에서 5경기를 경험한 리스턴은 한국농구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 리그가 특이한 점은 워낙 팀이 적다 보니 모든 선수의 특성을 금방 파악할 수 있고, 어떤 팀이든 상성 없이 치열하다”라고 말이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팀이 승리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하지만 정말 막기 어려운 선수로 인상을 남기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4일간의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0일 4위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를 위해 원정길에 나선다.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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