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렌워터 없는 빈자리, 맥키식이 메웠다

권수정 / 기사승인 : 2016-02-05 2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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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권수정 인터넷기자] 길렌워터의 발목부상이 샤크 맥키식의 책임감을 불러왔다.


창원 LG는 5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에서 샤크 맥키식이 20득점 (3점3개)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부산 케이티에게 82-80으로 승리를 거뒀다. 동시에 시즌 첫 4연승도 이뤄냈다.


LG는 2015년 10승25패를 거둔 반면 2016년은 8승4패를 기록할 정도로 행복한 새해를 보내고 있다. 기적의 5,6라운드를 보내고 있는 것. 특히 맥키식이 굴러 들어온 복덩이다. 시즌 초반 단신외국선수의 영입으로 혼란을 맞았던 LG는 12월5일부터 맥키식과 함께하게 됐다.


맥키식은 초반 트로이 길렌워터의 체력안배에 도움을 줬고 후반으로 갈수록 동료들과 융화되며 본인의 득점, 더불어 동료를 살리는 어시스트로 환상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김진 감독이 연신 칭찬할 정도. 맥키식 합류 전 26경기 5승21패를 기록했던 LG는 합류 후 21경기 13승8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을 만큼 ‘맥키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도 맥키식의 활약으로 길렌워터가 짐을 덜 수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맥키식은 길렌워터와 공격 부담을 나누며 맹활약했다.


후반, 맥키식은 LG에게 힘을 실어줬다. 길렌워터가 발목통증을 느껴 3쿼터 중반에 코트를 비웠다. 그 자리를 맥키식이 메웠다. 맥키식은 외곽슛 2방을 성공시킨 후 블락을 통해 나온 속공상황에서 김종규의 덩크를 어시스트하며 팀을 이끌었다.


마지막 4쿼터에도 홀로 9득점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 특히 1점차로 뒤쳐져 있었을 때 해결사로 나섰다. 21초가 남은 상황 맥키식의 득점인정 반칙이 82-80 역전을 이뤄냈다.




Q. 승리소감이 궁금하다.
빠른 전개로 왔다 갔다 하는 경기였고 그런 경기 속에서 승리를 거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전반에 득점력이 저조했다가 후반에 끌어 올라온 모습이었다.
경기할 때 리듬이 있는데 전반에 경기력이 잘 안 풀렸다. 전반 길렌워터가 득점을 잘 올려줘서 길렌워터 위주로 살려나가려 노력했다. 3쿼터 길렌워터의 부상을 보고 내가 경기를 이끌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임했던 것이 후반 좋은 모습을 불러온 것 같다.




Q. 4쿼터 마지막 역전슛을 성공시켰다. 돌파할 때 넣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가?
돌파해서 내가 넣지 못해도 밑에 김종규가 버티고 있기에 마음 편하게 올라갔던 것이 접전상황에서 득점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Q. 미스매치를 잘 이용하는 것 같다.
매치업 상대를 잘 염두 해두는 편이다. 미스매치가 발생했을 때 잘 활용하려했고 만약 협력수비가 들어오면 외곽을 찾아주려 했다. 항상 매 경기 때 마다 미스매치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Q. 길렌워터의 유무에 따라 코트위의 마음가짐이 달라지는가?
다들 아시다시피 득점1위인 선수이기에 길렌워터가 있을 때는 패스를 잘해서 쉬운 득점을 하게끔 만드는 편이다. 길렌워터는 농구 플레이가 똑똑해서 협력수비가 들어오면 패스를 잘 빼주기에 또 그 상황에 최대한 맞추려 한다. 길렌워터가 없을 땐 득점 면에서 내가 더 끌어올려야하기에 사실 조금 더 힘들게 느껴진다. 같이 뛸 때 더 편안하게 경기를 하는 것 같다.




Q. 동료 김종규는 어떤가?
매일 코트를 밟는 순간 열심히 하고 운동신경이 워낙 뛰어난 선수 같다, 승부욕도 강하기에 그런 공격적인 모습을 앞으로도 많이 보여줬으면 한다. 길렌워터가 없을 때 김종규와 김영환이 가장 믿을만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사진_신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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