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조 잭슨의 덩크슛

김진흥 기자 / 기사승인 : 2016-01-06 19:0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고양/김진흥 인터넷기자] 잭슨의 덩크슛이 오리온을 들었다 놨다.


오리온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서 85-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SK전 2연패서 탈출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무엇보다 이날 가장 화제는 오리온 조 잭슨(24, 180cm)의 덩크슛이었다. 잭슨은 3쿼터 중반, 빠른 돌파에 이은 덩크슛을 터뜨리며 고양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잭슨의 덩크슛으로 오리온은 S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점 차까지 도망갔다.


이처럼 잭슨의 덩크슛은 팀에 큰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작은 키에서 나오는 호쾌한 덩크슛은 팀 분위기를 올리는 것은 물론, 많은 팬들의 함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올 시즌 내내 잭슨의 덩크슛은 많은 농구 팬들의 눈을 호강시켰고 숱한 화제 거리를 낳았다.


특히, 잭슨은 지난해 11월 21일 LG전에서 김종규를 상대로 보인 인유어페이스덩크는 KBL 상반기 최고의 장면으로 뽑혔다. 이 장면은 지난 몇 년간 KBL에서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4쿼터 중반, 노마크 속공 찬스에서 잭슨이 투핸드 덩크를 실패했다. 고양 팬들과 오리온 선수들은 탄식하면서 아쉬워했다.


마치 지난 성탄절 경기가 생각난 장면이었다. 잭슨은 지난 4라운드 SK와의 경기 중, 4쿼터 동점 상황에서 덩크슛을 실패했다. 흐름이 꺾인 오리온은 SK에 역전을 당했고 경기까지 내줬다.


하지만 오리온은 잭슨의 덩크슛 실패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SK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다시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점수를 벌렸다. SK는 사이먼이 연속해서 자유투를 실패해 자멸하고 말았다.


잭슨은 막판 결국 팀을 구했다. 유로스텝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시킨데 이어 종료 2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오리온은 14일 오후 7시 LG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 -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진흥 기자 김진흥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