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만의 복귀 김정은’, 복귀전 어땠나?

김원모 / 기사승인 : 2016-01-02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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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김원모 기자] KEB하나은행 김정은이 60일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구리시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2-67로 승리했다.


4쿼터 중반까지 팽팽했던 양 팀은 4쿼터 말미 첼시 리, 모스비 듀오가 KDB생명의 골 망을 연신 가르며 승리와 입맞춤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에 승리만큼이나 중요한 사실로 김정은의 복귀가 있었다. KEB하나은행의 핵심인 김정은은 그간 누적된 피로로 인해 무릎 반월판 손상을 입어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단 2경기만을 뛰고 재활운동과 치료에 전념했다.


경기 전 박종천 감독은 “10~20분 정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경기에 투입 시켜보려고 한다. 걱정 반 우려 반이다”라며 김정은의 복귀전을 예견했다.


첼시 리와 휴스턴 외에 확실한 공격 루트가 없는 KEB하나은행은 김정은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박 감독은 김정은의 복귀로 인해 기대하는 부분에 대해 “첼시 리, 휴스턴에게 더블팀 심지어는 트리플팀 수비가 집중될 때가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밖으로 공을 빼줄 때 기존의 선수들은 주춤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은이가 뛸 때는 공격이 한층 더 원활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날 경기 1쿼터 1분 5초를 남기고 염윤아와 교체해 들어왔다. 2쿼터 첫 슛을 실패한 김정은은 얼마 지나지 않은 8분 24초, 깨끗한 3점슛을 터뜨렸다.


이날 김정은의 최종 기록은 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 득점 부분에 있어선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었지만, 수비와 경기 운영에 있어 큰 보탬이 됐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선수들을 독려하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후배들을 이끌었다.


현 시점에서 김정은은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단시간에 경기력이 올라오는 데는 다소 무리가 따를 수 있다. 한 가지 분명한건, 김정은이 경기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KEB하나은행은 후반기 순위경쟁에 있어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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