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강성민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11연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1월 1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맞대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5-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즌 11연승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신한은행과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2위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날 우리은행은 3쿼터까지 신한은행에 뒤지며 힘들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4쿼터 존 프레스를 앞세워 승부수를 걸었다. 우리은행의 강한 압박에 당황한 신한은행은 연이어 실책들을 쏟아냈고, 내리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결국 연장전에 더 집중력을 발휘한 우리은행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특히 양지희는 18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경기 후 양지희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새해 첫날부터 점심을 먹다가 체해서 다리가 풀렸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다들 몸이 무거웠다고 하더라. 지난 경기에 이어 하루 쉬고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더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연장까지 가서 더욱 힘들었다”라며 이날 힘들었던 경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양지희는 오늘 승부처인 공격 리바운드에 대해서도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공격 리바운드에서 14-17로 신한은행에 뒤처졌다. 하지만 연장전, 중요한 순간마다 우리은행이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작년까진 리바운드 훈련을 엄청 많이 했다. 말이 리바운드 훈련이지 패싸움 수준이다(웃음). 감독님께서는 볼에 대한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그런 훈련을 많이 시키신다. 전반이 끝났는데 신한은행한테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뒤지고 있더라. 속으로 이러다 리바운드 훈련을 더 하겠구나 싶어 후반전에 더 악착같이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감독님과 3년 동안 가장 많이 한 훈련이 리바운드와 박스아웃 훈련인 것 같다. 항상 경기가 끝나고 이기든, 지든 리바운드 기록을 확인한다”라며 공격 리바운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승리로 11연승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최고 기록인 16연승을 깨기 위해 단 5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우리은행이 지난 시즌 기록을 깨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양지희는 연승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승을 한다고 회사에서 뭘 준다고 하는 분위기가 아니다(웃음). 감독님이 오히려 더 연승에 대해 신경을 쓰시는 것 같다. 오늘은 경기 끝나고 외박이 있기 때문에 마무리를 잘해서 기쁘다. 작년 기록을 깨고 싶다기보다는 경기에 지고 난 후 분위기나 힘든 훈련이 두렵기 때문에 더 이를 악물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분위기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우리은행은 긴 휴식을 취한 후 1월 6일 청주 KB스타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1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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