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인터넷기자] 케이티가 삼성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부산 케이티는 29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1-61로 승리했다. 케이티는 이날 승리로 6위 삼성과의 승차를 5경기로 좁혔다.
“4라운드에서 이렇게 경기력이 떨어질지 몰랐죠”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이 선수들의 아쉬운 모습에 고개를 저었다. 케이티의 마커스 블레이클리, 이재도, 박상오의 이야기였다. 설상가상 조성민이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통증이 재발했다고. 출전 시간 조절이 필요했다.
“성민이가 다시 아프다고 하더라. 10~15분가량 출전이 가능할 것 같아서 (이)재도를 선발로 내세웠다.” 삼성과의 경기를 앞둔 조 감독의 말이었다.
이재도는 1라운드 14.8득점, 2라운드 16.9득점을 올리며 케이티의 공격력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3라운드 이후 득점력이 10.1득점, 4라운드 후반엔 3.8득점까지 득점력이 떨어지며 조 감독의 속을 태웠다.
하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조 감독의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다. 초반 이재도가 자신 있는 돌파로 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빠른 공격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1쿼터에만 6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박상오도 살아났다. 1쿼터 백발백중 슛을 자랑하던 박상오는 2쿼터까지 12득점을 넣었다. 2쿼터 2점슛이 한 차례 골망을 돌아 나오긴 했지만, 전반까지의 야투 성공률은 83%,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건 블레이클리의 부활이었다. 블레이클리는 그 동안 출전 시간이 늘어났음에도 좀처럼 존재감을 뽐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3쿼터에는 두 차례의 스틸을 끌어냈고,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를 치르며 더욱 자신감을 되찾은 블레이클리였다. 두 차례의 덩크슛을 터뜨렸고, 라틀리프가 버티는 골밑에서도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게다가 블레이클리는 어시스트에도 힘을 보탰다.
이날 케이티는 이재도(8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박상오(1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커스 블레이클리(23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 세 선수의 부활로 삼성에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사진 –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