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권수정 인터넷기자] 여전히 케이티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턴오버였다.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잃었던 것. 턴오버의 끝에는 패배가 있었다.
부산 케이티는 지난 2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82-83으로 패하며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
케이티는 순위가 높은 안양과의 싸움에서 이번시즌 ‘3패’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맞대결 다 5점 이하의 근소한 차이로 패배를 안았었다. 케이티의 단점 잦은 턴오버가 안양의 장점인 스틸과 속공공격으로 승화된 것이 문제였던 것. 또한 안양과의 경기에서 자유투성공률이 유독 낮아 쉽게 점수를 가져가지 못했다.
경기 전 조동현 감독은 “우리의 장점인 심스의 높이를 이용해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다”라며 치열한 리바운드 싸움을 예고했었다.
하지만 두 외국선수의 합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케이티의 두 외국선수가 34득점을 합작했지만 KGC인삼공사는 마리오 홀로 34득점을 올렸던 것.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8-32로 케이티의 강점을 살려내지 못했다.
경기 내내 시소게임을 보이던 두팀이었다. 경기초반 심스의 수비에만 치중해진 틈을 타 케이티는 외곽슛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 케이티의 두 외국선수는 13득점을 합작했지만 다소 뻑뻑한 공격흐름을 이어나갔고 국내선수들의 득점 또한 뒷받침되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며 4쿼터를 맞이했지만, 집중력의 부족이었던 것일까. KGC인삼공사 마리오에게만 12점을 내주었고 외곽을 4번이나 허용하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연이은 턴오버와 승부가 갈리는 순간 파울 자유투를 내주며 단 한 점 차로 뼈아픈 패배를 맞았다.
Q. 경기 총평을 해 달라.
A. 마지막에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장점이라 생각되었던 ‘높이’였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다. 또한 중요한 순간에 약속한 디펜스를 못하며 턴오버를 여러 번 범했다. 점수가 벌어졌을 때 더 수비를 잘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수비가 더 쉽게 무너지며 흐름을 넘겨줬다.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었던 것 같다. 그래도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 내부에서 서로 으쌰으쌰 했던 장면들이 나와서 팀 내부적으로는 좋았다.
Q. 국내선수들에게서 고르게 외곽 득점이 나왔다.
A. 그 부분은 잘 된 점이라 생각한다. 외곽 스몰라인업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다. 찬스가 나면 들어가든 놓치든 자신감 있게 쏘아 올렸다. 그런 덕에 초반 오펜스적인 부분이 잘 풀려갔었다. 하지만 마지막 팀 디펜스 적인 부분에서 약하며 결국 흐름을 내줬다.
Q. 최창진이 오늘 과감한 모습들이 보였다.
A. 최창진의 리딩과 다른 가드들의 합을 생각하고 투입시켰다. 오늘 활동량이 많았다. 수비도 적극적이었고 공격적인 부분에서 오픈찬스 때 과감한 모습도 보여줬다. 신인으로서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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