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 시즌 첫 연장 승부에서 95-9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기분 좋은 1라운드 마무리였다.
이날 승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샘조세프 벨란겔이다. 벨란겔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13개 연속 실패 중이었다. 3쿼터까지 3점슛 2개도 실패했다.
15개 연속 3점슛을 허공에 날린 벨란겔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시원한 두 방을 터트렸다. 이뿐 아니라 연장에서도 4점을 추가했다.
벨란겔은 이날 24점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벨란겔은 이날 승리한 뒤 “오늘(28일) 경기는 연패 중에 거둔 값진 승리다”며 “최승욱과 김준일, 경기를 열심히 준비한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벨란겔은 지난 19일 DB와 맞대결에서 4점으로 부진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용우가 원주에서 벨란겔을 괴롭혔다. 오늘은 반대로 벨란겔이 스크린을 건 뒤 나가는 걸로 했다. 그 부분이 효과적으로 잘 나왔다”며 “이용우에게 많이 잡혔지만, 중요할 때 3점슛도 넣어서 자신감을 찾을 거 같다. 외곽슛도 살아나면서 점점 좋아진 플레이가 나올 거다”고 벨란겔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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