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서호민 기자] 김시래가 프로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이틀 전의 한을 제대로 풀었다.
서울 삼성 김시래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31분 46초 동안 17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김시래와 이원석(21점 5리바운드) 활약을 묶어 삼성은 89-76으로 승, 시즌 첫 연승 행진을 달렸다. 그것도 369일 만의 맛보는 연승이다.
이틀 전 김시래는 오리온 전에서 리바운드 1개 차이로 생애 첫 트리플더블 기회를 놓친 김시래는 이날 경기 종료 직전,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하며 마침내 프로 첫 트리플달성에 성공했다.(*김시래의 생애 첫 트리플더블은 명지대 소속이었던 지난 2010년 6월 28일 단국대전에서 기록한 1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이 트리플더블은 대학리그 최초의 트리플더블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틀 전의 한을 푼 김시래는 "솔직히 오리온전에서 아깝게 놓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오늘 팀 승리와 함께 트리플더블을 달성해 기쁘다. 첫 연승을 너무 늦게 해서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 긍정적인 것은 계속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고 또 선수단 전체가 자신감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시래는 트리플더블을 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준 이원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시래는 종료 직전, 상대 골밑에 위치한 이원석에게 아웃렛 패스를 건넸고, 이원석이 이를 호쾌한 덩크슛으로 작렬하며 김시래의 프로 첫 트리플더블을 완성해냈다.
말을 이어간 그는 "원석이가 마지막 득점을 해줘서 고맙다. 거기서 덩크를 해버리더라(웃음). 원석이한테 맛있는 커피 한잔 사야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아이제아 힉스와 김시래, 이른바 힉시래 듀오가 다시 뭉친 삼성은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고춧가루 부대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끝으로 김시래는 "그동안 외국 선수 없이도 뛰고 국내 선수들로만 뛰기도 했는데, 국내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다. 외국 선수 2명이 건강한 몸상태로 뛰니 체력도 세이브되고 팀 캐미가 좋아지는 느낌이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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