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진 폭발, 유재학 감독의 진단 “답 내리기 쉽지 않다”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9 21: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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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서명진이 모처럼 유재학 감독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 커리어하이를 새롭게 썼다. 다만, 기복이 적어야 한다는 과제도 분명 존재한다. 유재학 감독 역시 “(서)명진이에 대해선 답을 내리는 게 쉽지 않다”라며 견해를 전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2-76으로 승,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무릎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서명진(23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쓰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함지훈(12점 9리바운드)이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친 가운데 장재석도 생산성을 보여줬다. 19분 52초만 뛰고 16점 6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유재학 감독은 “전반에 썩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가 너무 소극적이었다. 전반 끝난 후 1대1 수비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스틸, 블록도 나왔다. 전반에는 너무 방어적인 수비만 했다. 공격이 썩 잘 된 건 아닌데 그렇게 강조하다 보니 실마리가 풀렸다. 명진이가 오랜만에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쓸까 말까 고민했던 (장)재석이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단연 수훈선수는 유재학 감독도 “맹활약했다”라고 언급한 서명진이었다. 서명진은 터프샷을 과감하게 성공시키는가 하면, 4쿼터에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돌파도 연달아 시도하며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1점이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보다 꾸준하게 화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명진이에 대해선 뭐라고 답을 내리는 게 쉽지 않다”라고 운을 뗀 유재학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는 얘기할 부분이 없는데 어느 날은 너무 소극적이고 지키는 농구만 하려고 한다. 쉽게 말해 맥아리가 없고, 운영을 전혀 못할 때도 있다. 오늘은 공격을 적극적으로 했다. 원래 운영을 잘하는 선수는 아니다. 명진이에게도 ‘너는 운영이 아닌 공격형 포인트가드다. 공격을 많이 해’라고 했다. 오늘 보여준 게 명진이의 색깔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3위 현대모비스와 2위 수원 KT의 승차는 2.5경기로 줄어들었다. 현대모비스가 7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뒤집기가 불가능한 격차는 아니지만, 토마스가 이탈해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인 것도 분명하다. 유재학 감독은 이에 대해 “(추격이)너무 늦지 않았나. 우리 팀은 외국선수가 1명밖에 없어서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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